태경화학(주)(대표 김영환) 여천공장이 최근 물량 증강을 위한 설비증설을 완료하고 단일공장으로는 국내 최대인 日産 4백9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지난달 18일부터 에어리퀴드코리아서비스(주)(대표 도날드 J.머독)로부터 일일 2백50톤(순도 99%이상)을 추가로 공급받기 시작한 태경화학 여천공장은 3백50HP, 6백HP, 1천HP 등 총 5기 CO2 컴프레서와 SCREW 5백HP, 8백HP 등 암모니아 컴프레서 5기 그리고 드라이아이스 제조설비인 1백톤형 유압프레스 6기를 갖추고 있다.
지난 83년 공장준공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 여천공장은 4천여평의 부지에 지난해 남우화학의 설비를 이전.통합한 이후 호남석유화학, ALKOS 등 2개의 원료 수급처를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설비를 지속적으로 보강, 총 생산능력은 6백15톤에 이르고 있다.
저장능력은 총 2천7백60톤 규모로 5백톤형과 3백80톤형 저장탱크 각각 4기와 2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ALKOS로부터 공급받는 원료탄산의 순도가 99.9%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식음료용으로 공급가능한 최상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의 이대성 공장장은 “이번 생산량의 증강은 수요처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하는 동시에 인근 수요처를 중심으로 한 물류기반을 확고하게 구축함으로써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