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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현재 산업용가스업계의 수준은?산업용가스업계 1인당 총생산은 약 5천3백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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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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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GNP는 9천달러…동종업계간 과당경쟁이 원인


현재 산업용가스업계의 1인당 업계총생산(GIP.Gross Industrial Gases Products)은 얼마나 될까?

2003년 현재 대한민국 1인당 국민총생산(GNP.Gross National Products)은 약 9천달러.

미국 3만6천달러, 일본 3만3천달러, 중국 8백달러, 싱가포르 2만1천달러 등으로 세계 주요국가의 평균치를 기준으로 할 때 우리나라의 1인당 GNP는 중하위권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렇다면 과연 국내 산업용가스업계의 1인당 총생산은 얼마나 될 것인가? 전체 매출규모나 종업원 수 등에 대한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추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마도 약 5천3백달러 정도로 예측된다.

이는 전체 시장현황과 각 지역별 시장상황을 근거로 추정해 본 것임을 미리 밝혀 둔다.

먼저 각 지역의 충전업계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가장 열악한 시장환경이 조성돼 있는 영남지역의 경우 최근까지 가장 많은 신규업체의 등장과 잉여가스의 유입 등으로 인해 1인당 GIP는 국내 최하 수준인 약 3천달러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결과는 10여개의 신규업체가 우후죽순으로 등장한 탓도 있지만 오랜기간 지속돼 온 업계내 불신풍조가 한몫 거들며 각 충전소들이 매출과 이익을 둘 다 저버리고 경쟁사보다는 나아야 한다는 심리가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반면 서울.경인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역의 경우 1인당 GIP는 8천달러 규모.

97년 조합설립을 근간으로 시장안정화 추세에 접어들면서 비교적 국내에선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1인당 GNP에는 사실상 못미치는 수준이다.

하지만 IMF의 관리체제에서도 업계내 조정능력과 무단한 노력덕분에 무난히 시장을 이끌어 오면서 GIP의 변동에서 소폭의 등락만 있을 뿐 안정적인 시장질서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밖에도 대구.경북지역은 여타지역에서는 찾기 어려운 동종업계간의 유대관계가 뒤늦은 조합설립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선 잘 유지돼 가면서 5천달러 수준의 1인당 GIP를 나타내고는 있으나 얼마전까지 지역적인 분쟁이 잦았던 탓에 성장세를 주춤한 상황이다.

충청지역을 근간으로 하고 있는 중부지역은 지난해까지는 5천5백달러 가량의 GIP를 유지해오다가 최근들어서는 5천달러 이하로 곤두박칠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신규 업체의 등장과 맞물려 기존 업체들간의 갈등이 증폭되면서 비교적 큰 폭의 등락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재로선 조합설립이 불가능한 호남지역의 경우는 소규모 저장탱크를 설치한 중소 충전소의 등장이 눈에 띄긴 하지만 거대 충전소간의 경쟁이 두드러지면서 충청지역과 엇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 지역에서는 계열사 확장에 따른 지역권이 포괄적으로 운용되면서 영남지역과 마찬가지로 깊이 누적된 불신과 감정이 사업적 기반마저 흔들고 있기도 하다.

이와 함께 강원지역의 경우 동종업계간의 가격경쟁보다는 수요감소가 더 걱정스러운 지역이다. 타 지역대비 업체 수도 적은 탓도 있지만 지형적인 특성으로 손쉽게 원거리 공략을 하기에는 어렵기 때문이다.

여기에 활어 운반이나 양식장 등에 공급되는 소량의 물량에 대한 변화는 적지만 원자력 발전소 등의 가동여부에 따른 물량의 감소가 극명하게 드러나면서 1인당 GIP는 6천달러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본지에서 시장상황을 근거로 추정해 본 산업용가스업계의 1인당 GIP는 5천3백달러로 우리나라 GNP의 약 6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렇다면 업계가 국가 산업의 기초가 되는 소재를 공급하면서도 사회적으로는 홀대를 받고 흔한 돈벌이도 못하는 원인이 무엇인가가 자꾸 궁금하기만 하다.

자다 깨서도 입버릇처럼 강조하는 신뢰 구축과 공존의 노력이 부족한 탓이 아닐까? 물론 가격경쟁이 최우선인 산업용가스 업종의 특성상 나도 못 먹고 남도 못 먹게 하는 배타적인 이기심의 팽배로 인해 너 나 할 것 없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보다는 ‘공멸의 현실’로 다가서기 위한 노력(?)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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