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가스공업, 충북 미성산소 전격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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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가스공업, 충북 미성산소 전격 인수지난 1일부터 사업개시…캔산소부분은 별도 영업

i가스저널 | webmaster@igasnet.com

승인 2003.08.15

경기부진과 신규 사업체의 진출 등으로 혼란을 겪어왔던 충청지역의 한 충전소가 전격적으로 매각됐다.

최근 충북 청원의 미성산소(주)(대표 김기택)는 경기 안산의 경인가스공업(주)(대표 이의근)에 상호간의 Win & Win 전략의 하나로 전격적인 매각을 결정했으며 지난 1일부터 경인가스공업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부지 1천6백평에 산소 20톤, 질소.아르곤 각각 5톤, 탄산 20톤외에 수소 2천6백㎥의 카트리지를 보유하고 있는 미성산소는 지난 85년에 설립돼 의료용가스 특히 캔산소 등을 개발, 국내 유통은 물론 해외 수출까지 주력해 왔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캔산소 사업부분에 대해서는 미성산소측이 기존 부지를 임대해 계속적인 사업을 영위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매각 대금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경인가스공업은 현재 정확한 인수금액 확정과 영업권 유지를 위한 기업실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지난 2000년에 인수한 화성공장과 연계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 2000년과 2002년에 천안공장과 경주공장을 설립해 환경친화사업으로 소석회 사업부분을 확장하고 있는 경인가스공업은 현재 국내 최대의 아세틸렌 제조업체로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같은 충전업계의 기업간 M&A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시장혼란이 극명한 지역에서의 사업체 매입.매각이 눈에 띄게 두드러질 것이라고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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