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특수가스 및 고순도가스 등의 지속적인 수요증가세가 나타나면서 반도체업계를 비롯한 각종 수요처를 중심으로 가스 순도유지를 위한 용기 내면처리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최근 이같은 용기에 대한 내면처리를 상업화한 전문기업의 등장이 예고됐다.
지난 2일 경기 안양소재 대한실린더(주)(대표 박규훈)는 내면연마, 광택, 쇼트 등 전문설비를 도입하고 7월말부터 특수가스 수요처 및 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한 영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반월에 사업장을 추진하고 있는 이 회사의 설비로는 반도체용 특수가스용기의 내면처리를 위한 내면연마기 2기와 광택기로 기존업체가 보유한 공전, 자전방식의 설비를 한층 보완해 용기의 상하부처리까지 가능토록 했으며 일반용 특수가스를 위해 내면쇼트기를 도입한 상황이다.
이 회사의 안정태 이사는 “ 하루동안 제조가 가능한 용기는 48병이며 순도의 보장은 99.99999%로 국내에선 최상질의 품질이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내면처리에서 사용되는 세척물(순수한 물)로부터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DI(초순수) Water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대한실린더는 이미 국내 유수의 반도체업체와 사전협의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기본조사를 착수하고 앞으로 알루미늄과 소형용기의 내면처리를 위한 연마기를 연차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