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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포재단, 2003년도 장학금 수여식 개최46名 3천1백만원 지급…이덕우 회장 등 1백여명 성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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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에너젠 이덕우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춘포문화장학재단의 2003년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14일 울산 덕양에너젠 본사 1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수여식에서 춘포재단은 각계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대학생 11명(울산대 7명, 과학대 4명)을 비롯 총 46명의 중.고.대학 장학생에게 3천1백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로써 춘포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지금까지 총 86명의 장학생에게 6천1백만원을 지급했다.
이덕후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라크 전쟁 등으로 청소년의 가치관이 혼란을 겪고 있지만 기업은 기업인으로서 학생은 학생으로서 각자의 본분에 충실해야한다”고 강조하며 “오늘 이 자리가 더불어사는 공동체 구현을 위한 작은 씨앗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울산교육청 최만규 교육감과 나상윤 울산과학대 학장도 수혜학생들에게 우리사회에서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기를 당부하는 한편 “이번의 조건없는 사랑을 후일 여러분들이 다시 베풀어줄 수 있는 사랑의 가교가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현재 춘포재단은 설립당시 출연금 5억5천만원과 지난해말 덕양에너젠의 기부금 1억5천만원을 더해 총 7억원의 자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에도 덕양의 수익금중 1억5천만원을 추가 출연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덕우 회장, 손태영 사장 등 덕양에너젠 임직원들을 비롯 울산교육청 최만규 교육감, 울산과학대 나상균 학장, 팔각회 황세열 총재, 이종보 前 대검찰청 사무국장 등 1백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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