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7년 설립된 이래 탄산제조공급업체로서 자리매김을 굳건히 하고 있는 선도화학(주)(대표 이한용)가 최근 화신화학(주)(대표 이권세)에 지분을 참여함으로써 폭넓은 사업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도화학은 기존 화신화학의 부지외 약 1천2백여평의 부지를 매입, 50톤과 5백톤형 CO2 저장탱크를 추가로 설치하고 영남지역의 물량확대를 위한 거점기지로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도화학이 인수한 경남 진영소재 화신화학은 주정회사인 유원산업으로부터 일산 15톤의 CO2 원료가스를 공급받아 수요처 및 충전소에 공급해 오면서 사업을 영위했으나 수요량이 자체 공급량을 넘어서면서 외부 매입에 대한 전략의 하나로 지분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도화학은 충남 대산소재 현대석유화학으로부터 하루 3백30톤 원료탄산을 공급받아 수도권을 비롯 울산, 호남지역 등에 가스를 공급해 왔으나 영남지역으로의 물류 한계에 부딪혀 왔으나 이번 인수건을 통해 영호남지역에서 CO2 제조업체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선도화학의 민창기 상무는 “기존 화신화학의 거래물량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과 선도화학 자체의 영남지역 물류거점기지 확보차원에서 양사가 상호 이익을 높이는 방안으로 지분참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하고 기존 거래 충전소 등과의 협조차원에서 여타가스의 취급은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