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PSG산업(대표 이판세)으로부터 원료가스를 공급받는 충전소가 또하나 늘어났다.
최근 경북 울진소재 판매업체인 신한종합가스(대표 이용신)는 PSG와 산소, 질소, 아르곤 등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충전사업에 나섰다.
현재 신한종합가스 충전소는 산소 20톤, 질소 7톤, 아르곤 12톤과 탄산 13톤형 저장탱크를 갖추고 사업을 개시했으며 앞으로 경북지역을 중심으로한 수요처 확보는 물론 울진원자력발전소와 인근 활어시장을 주된 타겟으로 영업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써 PSG가 원료가스를 공급하는 신규 충전업체는 울산소재 가람산소(대표 이명석)(산소 10톤, 아르곤 8톤, 탄산 10톤 등 저장탱크 설치)와 경남 거제소재 영남산업가스(주)(대표 김영학)(저장능력 산소 10톤, 탄산 10톤 등), 그리고 부산 기장소재 (주)영남산업가스(대표 이영호)(산소 10톤, 탄산 10톤 등 저장탱크 설치) 등 4곳이다.
한편 PSG의 계열사로는 부산소재 본사와 화승가스테크, 고성소재 PSG동방충전소, 김해의 PS Chem 등이 있으며 앞으로 특수가스 사업기반 확보를 위해 솔베이사를 통한 SF6, 프레온 등의 수입, 판매계획 추진과 혼합가스 충전사업에도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경기도 안성에 부지를 마련, 이미 허가를 취득하고 충전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관련업계는 이같은 PSG의 계속적인 사세확장이 동종업계에서의 입지를 확보한다거나 단순한 물량늘이기 차원의 순수한 사업기반구축의 의미보다는 경쟁사에 대한 감정이입이라는 평을 하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영남지역내 기존 업체들에게 가격하락 유도함으로써 동반쇠퇴를 조장하고 있다는 반발과 함께 업계의 공통사안인 시장안정화 저해라는 비난이 확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