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의 LG-Philips 파주공장 설립을 허용키로 한 것으로 알려져 액메이커를 중심으로한 산업용가스업계의 동반사업추진이 예상된다.
당초 LG-Philips사는 경기도가 조성 예정인 50만평 규모의 파주시 지방산업단지에 LCD공장을 추진했으나 군사지역 및 관련법령으로 인해 계속적인 진행이 늦춰져 왔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 27일 경제정책 조정회의를 통해 경제활성화 및 투자불안요인 해소 등에 대한 계기로의 활용 등을 이유로 LG-Philips LCD 공장건설을 허용키로 결정했다.
이번 LG-Philips사의 대규모 투자유치 결정은 연간 생산 3조원, 고용창출 5천명, 수출 2조8천억원 등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으며 차세대 공장에는 기초기술을 연구하는 4백여명의 박사급 연구인력을 포함, 총 1천여명의 전자 및 LCD 관련분야 석.박사 인력이 소요되어 기술인력의 고용촉진, 지역경제 활성화, 기술이전 등의 부수적인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에 구미 LCD공장에 질소 등의 산업용가스 공급할 플랜트 기공식을 마친 대성산소를 비롯 한국산업가스 등의 액메이커와 특수가스공급업체 및 인근 지역의 충전업계에 가스공급권 계약을 위한 움직임도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