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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산소같은 사람, 한진가스상사 강수영 사장사업적 신뢰를 바탕으로 동반자길 걸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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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과 자신감 그리고 최선이 사업의 모토
각고(刻苦)의 시련과 노력 끝에 마침내 작지만 나름대로 소박한 꿈을 개척한 사람이 있다.
산업용가스업계에 종사했던 21년의 과거가 새삼 뇌리를 스치듯 작은 소망의 실현에 대해 벅찬 가슴을 움켜쥔 인천소재 한진가스상사 강수영 사장(48).
그는 고압가스는 물론 프레온 판매사업에서 벌어들인 자금으로 10년간의 셋방살이를 청산하고 지난달 2백여평의 작고 아담한 자신만의 영토를 구축한 감격이 너무나 남다르다.
명지실전 상과를 수료한 강사장은 83년 성풍종합가스(現 SPG산업)에 입사, 전공과는 전혀 다른 업종에 뛰어들어 들면서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 시작됐다.
현재의 SPG산업이 수소사업을 시작하게된 계기도 강사장이 주도했다는 것이 주변인들의 후문.
하지만 좌절보다는 도전의식이 강했던 그는 91년 회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산업용가스 충전소인 동서가스(주)를 설립했으나 경영자의 길을 걷기에는 경험과 실무능력면에서 때가 아니었는지 결국 실패를 맛보기도 했다.
하지만 좌절을 딛게된 기회는 가까이 있었다. 지인의 도움으로 95년 지금의 한진가스를 헐값에 인수, 2년도 안돼서 부도후 정신적, 육체적 부담이었던 모든 빚을 청산하는 시련극복의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사업체가 부도가 난 뒤에 벗의 소중함을 진정으로 체험했다는 강사장은 인터뷰 내내 채무자 등의 횡포를 이겨며 힘을 북돋아 준 부인 최성옥씨의 내조가 오늘의 한진가스상사를 이룩했노라고 강조해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현재 강사장의 사업은 나름대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아이템. 소규모 판매상이지만 큰 욕심을 접고 수익률을 최대로 높이는데 전념하면서 매사에 긍정적인 사고와 자신감 그리고 최선을 다한다는 책임감이 사업의 모토가 되고 있다.
이제 사업적 관점에서 어느정도 자리매김을 구축했다는 강사장의 과거사는 한때 가정불화로 인해 파계승을 결심했던 때도 있었지만 사회봉사를 우선시 하고 군인으로 떳떳하게 살며 금성화랑무공훈장을 수훈한 부친의 가르침에 대한 영향이 매우 크다.
이제 강사장은 후계자에 대한 정리도 이미 어느정도 끝낸 상태에서 욕심없는 삶을 살아가겠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작은 실천이지만 인근 고아원에 정기적인 후원금을 지원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거짓은 거짓을 낳습니다. 인간관계가 신의에서 시작되듯이 사업도 신뢰를 바탕으로한 믿음을 심어주면 길고 긴 여정을 동반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강사장은 자신, 최선, 책임이라는 삼대 덕목을 가훈과 사훈삼아 주변사람들과의 우의를 돈독히 여기는 동시에 거래관계에 있어서도 최선의 노력으로 책임있는 공급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관계를 유지해 나간다는 것이다.
그는 또 최근 사회적인 큰 변화를 주목하며 그에 보조를 맞출 수 있는 산업용가스업계의 역동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그의 사업범위인 판매업계에서 가스사업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제고해 특정지역내에서의 업소통합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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