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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하이닉스에 최고 35% 수입관세 부과할 듯관세부과조치 확정시 경영난 악화 우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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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집행위가 하이닉스반도체에 최고 35%에 달하는 수입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집행위의 한관계자는 “수입관세 (잠정) 부과여부에 대한 결정이 4월중 이루어질 예정이며 4월25일 최종안이 도출되기까지 초안에 담겨진 내용은 다소 변경될 수 있다”고 EU의 움직임을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하이닉스 채권 은행들의 자금지원이 순수금융시장 견지에서 도저히 이뤄질 수 없는 조치였다는데 집행위 및 유럽 반도체 메이커들이 동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전문가들은 하이닉스 채권단에 독일 코메르츠방크가 33%의 권리를 보유하고 있어 수입관세부과 결정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는 있지만 이 조치가 확정될 경우 하이닉스는 경영난 압박이 한층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만약 집행위가 수입관세 잠정 부과를 확정하면 이후 4개월간 잠정 관세율이 적용되며 기간종료후에는 EU 회원국들이 재회동해 최고 5년간 관세를 더 부과할지 여부를 최종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하이닉스측은 대응방안 마련에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와관련 하이닉스의 파라드 타브리지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35% 관세부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하이닉스는 관세부과이후에도 유럽지역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D램을 출하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계 시스템 생산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는 다른 지역 업체에 D램을 공급하거나 미국 오리건주 유진소재 F뮤에서 생산한 D램을 출하할 경우 관세부과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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