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종합화학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외자유치에 의한 합작사 설립 등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바 있던 프랑스 아토피나社와의 본계약 체결이 당초 예상됐던 1/4분기내에는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삼성종화의 외자유치 일정에 다소간의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삼성종화의 관계자는 “1/4분기내 본계약 체결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협상자체에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니다”라며 “세부적인 계약조건 등의 협의에 좀더 시간이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종화측은 본계약 체결이 예정보다 보름가량 늦어진 4월 중순경 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업계일각에서는 미국의 이라크 침공으로 이라크 내 석유개발권을 상실할 수도 있는 TFE그룹이 아시아지역에 대한 투자계획을 보류하거나 재조정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삼성종화는 지난해 12월 TFE로부터 1조원 안팎의 외자를 유치, 50대 50 비율로 출자한 합작사를 설립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한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