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의 인수업체인 AK캐피탈이 당초 예정보다 앞선 오는 7월이전에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나타났다.
AK캐피탈측 관계자는 “지난 2월말 본계약을 체결이후 추가 계약보증금 1백억원을 비롯 매각대금 3억5천만 달러를 이미 확보했다”며 “예정된 7월이전에 모든 계약을 마무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투자설명회를 통해 국내투자자들에게 회사현황, 추후 운영계획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투자의향을 밝힌 40여명의 국내투자가들로부터 약 9천만달러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AK캐피탈은 매각대금외에 A지구 열연공장 및 B지구 냉연설비재가동 등에 필요한 2억달러 규모의 추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미국, 싱가포르 등 해외투자설명회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AK캐피탈은 계약일 기준 90일 이내인 오는 5월12일까지 추가 계약보증금 1백억원, 150일 이내인 7월11일까지 3억5천만달러의 매각대금을 납입해야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