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de는 최근 세계최초로 700bar 압력의 압축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자동차용 충전소를 건설했다고 밝혔다.
Adam Opel社의 수소자동차를 위해 건설된 이번 700bar 수소충전소는 기존 350bar(5,000psi) 충전소에 비해 한차원 높은 수소저장밀도를 형성함으로서 수소자동차의 운행범위를 60%에서 최대 70%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약 4백㎞(2백50마일)의 주행거리 향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수소자동차 상용화의 핵심과제중 하나인 주행거리 향상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udenhofen지역의 Opel 테스트센터내에 건설된 이번 수소충전소는 디자인, 엔지니어링 등을 린데가 턴키방식으로 총괄 수주했다.
이 충전소에는 1만리터 규모의 액체수소 저장탱크를 설치, 기화기를 거쳐 분당 40㎥의 속도로 충전이 이루어지는데 차량 1대당 3분～3분30초이내에 모든 충전작업이 완료된다.
또한 최신 2단계 ‘고압부스터(High Booster)' 압축공정을 채용, 300bar 압력의 실린더를 중간 고압 완충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적의 동력소비를 꾀하는 지능혁 압축기술을 통해 1㎥당 0.18㎾h의 전력만을 사용한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린데의 Aldo Belloni 가스.엔지니어링부분 책임자는 “신규 700bar기술은 가스 및 공학분야에서 린데가 수소시장에서 누리고 있는 선도업체로서의 역할에 다시한번 한 획을 그은 획기적인 사건”이라며 “현재 거의 모든 일류 자동차제조업체들이 미래형 수소자동차 개발을 위해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