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헬륨에 대한 공급부족현상 가속화가 예견되고 있는 가운데 에어리퀴드가 미국에서 헬륨공급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에어리퀴드는 최근 미국 Ridgeway Petroleum Corp社와 15년간의 장기 헬륨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에어리퀴드는 애리조나州와 뉴멕시코州의 경계에 위치한 RPC社의 성(聖) 존스 천연가스전으로부터 헬륨수급권을 확보, 향후 관련시장에서의 유연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됐다. 이번 계약은 오는 2006년 또는 2007년을 기해 본격 발효될 예정에 있으며 양사에 따르면 현재 성(聖) 존스 천연가스전에는 확인된 헬륨 매장량만도 총 6백40억입방피트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에어리퀴드의 Pierre Dufour 행정부사장은 “헬륨시장은 새로운 응용장비들의 개발로 의미심장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공급능력이 수요증대분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Ridgeway社와의 장기계약을 통해 대규모 원료소스를 확보, 전세계 헬륨시장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다질 수 있게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헬륨은 경제성을 이유로 인공(人工)생산되지 않고 전량 천연가스전으로부터 얻어지고 있는데 대다수 헬륨소스들이 미국에 존재하고 있다. 초전도 자석, 초저온공정, 고온용접, 자기공명장치(MRI), 광섬유, 반도체 마이크로스위치, 크로마토그래피 등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