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수가스, 광주소재 고련가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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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특수가스, 광주소재 고련가스 인수계열사 통한 총체적 영업…기존 시장영역 존중할 터

i가스저널 | webmaster@igasnet.com

승인 2003.04.15

최근 산업용가스 전북시장을 주도해 왔던 한국특수가스(주)(대표 서흥남)가 광주소재 고련가스(대표 최규인) 지분 100%를 인수, 본격적인 시장확대에 나섰다.

2월말 현재 한국특수가스측은 고련가스 인수를 위해 회사의 자산 및 부채현황 및 보유장비 등 경영전반에 걸친 실사를 진행중이며 빠르면 3월초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특수가스는 그동안 전북 익산을 중심으로 기린산소(전주), 동일산소(군산) 등의 계열사를 통해 지역영업을 활발히 전개해 왔으나 지난 수년동안 타지역 업체의 시장진입은 물론 신규업체 출현, 그리고 지역시장경제의 침체 등으로 인해 다소 은둔된 행보를 지켜왔다.

그러나 이번 고련가스의 인수를 통해 광주지역을 포함한 전남지역 시장진출의 교두보를 확실하게 구축했으며 향후 수 개의 자사 계열사를 통해 호남지역에 대한 총제적인 영업계획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흥남 사장은 “이번 인수건은 여타지역으로의 신규사업 진출보다는 기존업체 인수를 통한 사업확대가 기존 업계의 시장영역을 존중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하고 이미 광주지역을 중심으로한 지역 업계에 시장질서 확립에 공동대처하자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 하남공단에 위치한 고련가스는 1985년 산업용가스 판매업소로 출발, 지난 92년 비오씨가스코리아와의 원료가스 수급계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충전사업을 개시했다.

현재 산소 15톤, 질소.아르곤 각각 10톤, 탄산 20톤 등의 저장탱크 및 충전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연간 5억여원의 매출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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