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이 아시아 경제의 성장 엔진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프렉스에어가 아시아 지역본부를 중국 상해로 이전키로 결정,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프렉스에어는 현재 싱가포르에서 운용중인 아시아지역본부를 오는 7월을 기해 중국 상해市로 재배치할 계획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날 이 회사의 Steve Angel 부사장은 “이번 지역본부 이전은 중국을 아시아 경제성장의 중심축으로 인정한데 따른 결정”이라며 “핵심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내에서 사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프렉스에어 아시아의 Domingos Bulus 사장도 “우리는 지난 10여년간 중국에서의 영향력 증대를 위해 총 2억달러 이상을 투자해왔다”며 “앞으로도 매년 큰 폭의 성장을 거듭중인 중국 산업용가스 시장에서 선도업체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 회사는 이미 상해지역에 ‘아시아기술센터’를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지역본부 이전이 완료되면 중국은 영업, 마케팅, 기술지원 등을 총괄하는 아시아 비즈니스의 중심 허브로 부상하게 된다. 프렉스에어는 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비롯 인도, 대만 등지의 사업장 지원을 강화함으로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현재 프렉스에어는 중국 각지에 총 16개의 자회사 및 조인트벤처 그리고 8백50여명의 종업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업체들과 3건의 파트너쉽 및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상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