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업계가 열악한 사업여건 개선과 조직적인 안전관리 등 보다 선진화된 사업체 구성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난달 21일 사단법인 전국일반고압가스협회(회장 이경초)는 서울 양평동소재 협회 사무실에서 각 지역 대의원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합리적 협회 운영 및 판매업계의 이익대변 등 지난해 추진했던 사업들에 대한 경과보고와 금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등에 대한 의안을 심의한 결과,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원안 처리했다.
협회가 계획한 올해 추진사업으로는 수년 전부터 검토해 왔던 산업용가스 판매업소 집단화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과 함께 LPG 등 여타 가스사업체와 동일한 보험료 적용으로 인한 상대적 상실감 회복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판매업소의 집단화 추진사업의 경우 분산된 사업체들을 한 곳으로 집단화함으로써 체계적인 안전관리는 물론 민원해소, 사업환경 개선 등 효율성 증대가 가능하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또 가스보험료와 관련해서는 LPG 등에 비해 사고의 위험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여타 가스와 동일한 조건하에서 보험을 가입함으로써 혜택보다는 상대적인 박탈감이 더 강하다는 입장을 대변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협회는 사업조건을 감안한 보험료 산정은 물론 사고율 절감에 따른 각종 혜택 수혜 등을 위한 방안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관계기관에 건의한다는 방침이며 집단화 사업을 위해서는 수도권내 행정관청의 협조를 구해 부지 마련은 물론 각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