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일부로 한보철강 당진공장을 인수한 INI스틸(대표 김무일)과 현대하이스코(대표 김원갑)는 12일 김낙성 국회의원, 민종기 당진군수, 한국철강협회 박건치 부회장 등 외부인사 50여명과 임직원 등 관련 인사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공장 인수합병식을 실시했다.
이날 INI스틸 김무일 부회장은 “오늘 당진공장의 이 모습이 해를 거듭할수록 장대한 모습으로 성장해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확신한다.”며 기념사를 시작했다.
이어 “INI컨소시엄은 조속한 당진공장 정상화 차원에서 2005년 상반기까지 A지구 열연공장을 정상가동 시키고 2006년말까지 B지구를 포함한 당진공장을 반드시 정상가동 시키겠다.”고 밝혔다.
금번 INI스틸 컨소시엄의 당진공장 인수로 1997년 부도 후 8년에 가까이 방치되었던 한보철강의 판재류 설비가 가동되면 국내 철강업계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열연시장에 경쟁체제가 도입되어 산업효율성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당진공장은 신규인력 채용 및 공사재개 등을 통하여 충남/당진지역은 물론 국가경제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현재 가동중인 기존의 A지구 산소공장과는 별도로 B지구의 본격 가동계획을 밝히고 있는 상황에서 B지구에 공급될 산소공장의 추가준공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돼 산업용가스업계는 플랜트 추진에 대한 계획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부도이전에 계획돼 있던 한보철강 B지구 산소플랜트의 규모는 12만N㎥/h(산소기준 최대생산능력 기준)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