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소재 특정설비제조업체인 세화가스기기(대표 강기묵)가 기존 고압가스 충전바이스를 대체할 수 있는 원터치형 초경량 충전 커플링(One Touch Quick Coupling)을 개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세화가 이번에 개발한 고압가스 충전용 ‘퀵-커플링(모델명 SHQC-250)’은 기존 충전바이스와 달리 커플링을 용기밸브에 대고 레버를 90도 전진시키는 것만으로도 완벽하게 접속이 완료되는 제품으로 일본 등 가스선진국에서는 이미 일반화되어 있는 장비이다.
세화는 ‘SHQC-250’에 6등분된 콜렛트 죠 및 클립을 채용, 커플링에 가해지는 압력이 멈추면 자동적으로 안전핀이 해제되는 시스템을 구현했으며 중량도 일반 충전바이스의 1/4 수준인 1㎏에 불과해 사용자의 편의성이 대폭 강화됐다. 또한 접속부에 O-링 실을 채택, 확실한 실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별도의 추가장치나 조치 없이 곧바로 현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특히 SHQC-250은 충전압이 약 1MPa에 이르면 즉시 안전핀이 작동, 커플링의 이탈을 방지함은 물론 링(ring) 형태의 레버가 밸브접속부 후방에 위치하므로 커플링이 이탈된다해도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
이 회사의 강기묵 대표는 “현재 사용중인 충전바이스들은 크고 무거워 현장실무자들의 능률저하를 초래할 수 있었다”며 “반면 ‘퀵-커플링’은 가볍고 탈착(脫着)이 간편해 작업능률 향상과 생산 효율성 증진에 상당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세화가스기기는 산업용가스 충전소들을 대상으로 퀵-커플링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