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청해진함이 잠수함 승무원들의 잠수병을 치료하기 위해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 고압산소 치료실을 제주 해녀들에게 무료 개방했기 때문이다.
국군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제주해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무료치료는 첫날에만 제주시 산지어촌계 및 북제주군 함덕리어촌계의 해녀 15명이 청해진함을 찾아 잠수병을 치료했으며 지난 17일까지 2주일간 제주항과 화순항에서 총 2백여명의 해녀들이 고압산소의 효과를 몸소 체험했다.
청해진함의 고압산소 치료실 무료개방은 지난해 6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당시 청해진함은 화순항에서 12일간 제주해녀 1백여명을 무료로 치료해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따라 해군은 치료받은 해녀들을 대상으로 효과를 점검한 후 매년 무료치료를 정례화함으로서 제주지역의 해녀 5천6백여명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