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김동철)은 구랍 24일 2002년 하반기 탈황시설 등 국산개발 우수 환경설비업체를 선정해 품질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기술표준원은 환경친화적산업전환촉진에관한법률 제10조(환경설비품질인증)에 의거 2000년 1월부터 환경설비 품질인증을 시작한 이래 금번 인증설비를 포함하여 총 27업체 35품목을 우수 환경 설비로 인증했으며 이번에 인증된 업체는 화학플랜트에서 발생되는 유기성 폐수를 증발시켜 연소시키는 설비인 ‘유기성 폐수의 증발축열시 연소장치’ 등 4품목이다.
앞으로 산업자원부는 신기술을 적용하여 국산화 개발된 환경설비에 대하여 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위원회에서 평가한 후 개발기술이 독창적이고 품질성능이 우수한 환경설비에 대하여 품질을 인증키로 하고 인증된 설비에 대하여는 우선구매, 기술우대보증 등의 지원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기술표준원은 세계 환경설비시장규모가 98년에 1백10십억달러였으며 오는 2005년에는 1백60십억달러로 연평균 증가율이 7.6%로 예상되며 국내시장은 98년에 2.1조원이었던 것이 2005년에는 4.6조원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18%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내 환경설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전문업체의 육성과 대형화를 유도하고 환경산업체의 수직계열화를 통한 수출증대 등 수요기반 확충이 필요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