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주최한 ‘2002년 전국 산업용가스인 송년의 밤’이 구랍 11일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송년의 밤’은 연말연시를 맞아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癸未年을 희망차게 맞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액메이커, 충전소, 판매업소, 설비업체 등 전국의 산업용가스 관련업계 종사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i가스저널 이락순 발행인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 속에서 신규업체의 등장과 과당경쟁으로 사업적 어려움이 많았던 시기였다”며 “그러나 전국연합회와 각 지역조합, 협회 등의 적극적 활동과 함께 활발한 해외진출시도, 특수가스 국산화, 고객서비스강화 등과 같은 모습을 볼때 산업용가스 업계의 미래는 밝다”고 강조했다.
전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의 박열 회장은 “국내 산업용가스 업계가 과거에 비해 많은 발전을 이루었지만 아직도 해결해야할 많은 문제들이 잔존해 있다”고 말하고 “내년에도 시장안전화와 업계 공동발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한국산업가스 전홍천 전무는 “작금의 어려운 시장상황을 극복한 만큼 좌절보다는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새로운 기회와 전환점을 찾아갈 수 있는 가스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대전충남북조합 이병철 이사장의 건배제의로 정직하고 올바른 가스사업문화를 정착하자는데 동의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나누며 동종업계종사자들과 환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i가스저널은 이번 행사를 향후 송년회 또는 신년회와 같은 연례적인 행사로 정착시킬 계획에 있으며 액메이커와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박열)을 비롯 가스관련 협단체들의 추천을 받아 ‘올해의 산업용가스인’ ‘우수 사업장’ ‘우수 지역특파원’ 등을 선정, 전국 산업용가스인이 함께 어우를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이끌어간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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