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용 특수가스인 NF3(삼불화질소) 제조업체 대백신소재(회장 이영균)가 지난 5일 LCD제조업체인 LG필립스 LCD社와 NF3 공급을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기본계약은 공식적인 구매 또는 공급계약체결 이전에 발주, 납품, 검사, 대금지불 등과 같은 거래의 기본사항을 양사간 합의했다는 의미로 대백신소재는 금명간 정확한 공급물량과 거래가격 등을 결정한후 본계약을 체결해 LG필립스측에 NF3를 납품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계약기간은 1년이며 계약 만료 1개월 이전까지 어느 일방으로부터 변경 또는 해약의 표시가 없을 경우 1년간 계약이 자동연장되는 조건이다.
특히 대백신소재는 이번 LG필립스와의 계약으로 국내시장 공략을 한층 본격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대백은 이미 하이닉스 등에 일부 물량을 공급중에 있으며 국내최대의 반도체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도 NF3 공급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관련 대백의 한 고위관계자는 “특정업체와의 매출 의존도를 줄이고 위기 대응능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와 내수비중을 적정수준으로 조절할 맞출 계획”이라며 “올해 에어리퀴드 및 대만소재업체와 체결한 수출계약과 내수 강화를 위해 현재 영주공장 생산능력을 연간 3백여톤으로 확충하는 공사가 진행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