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가스, 특수가스 등 경쟁업체 대비 특화된 분야에 집중함으로서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26일 창립7주년 기념식 겸 안전기원제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개시를 대내외에 천명한 경기 평택소재 MS동민특수가스㈜의 주승균 사장은 자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주사장은 이와관련 “MS동민특수가스는 애초에 특수가스로 첫발을 디뎠고 특수가스에 의해 지금의 위치까지 성장해왔다”며 “최근들어 전반적인 산업용가스 시장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일단 기존 업체들과 상충되지 않는 혼합가스와 특수가스 부문에 집중하면서 경영정상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현재 MS동민특수가스는 1천4백여평의 부지에 대부분의 혼합가스와 특수가스(반도체용 제외) 및 표준가스의 제조능력과 함께 각각 13톤의 산소.질소.아르곤 저장탱크를 보유, 일반 산업용가스 공급능력도 완비하고 있다.
그러나 생산 및 영업인력이 미비한 실정에서 서둘러 일반 산업용가스 시장에 뛰어들 경우 영업지역이 상충되는 기존 업체들과 불필요한 마찰을 빚어 자칫 시장안정화를 저해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 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이미 확보하고 있는 약 1백50여개 고객사들에 대한 직납거래 강화에 우선 나선다는 것이다.
특히 주사장은 자신이 지난 17년간 액메이커에서 근무한 경험과 자사의 노하우 및 기술력을 융화시킴으로서 MS동민이 이른 시일내에 업계의 중심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경주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MS동민특수가스는 각종 분석기들의 추가 도입을 서두르고 있으며 내년경부터는 중량비 혼합가스 공급도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