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10.2% 하락한 매출 145억원 기록

원가 상승에 따른 수익 악화

탄산 제조·판매 및 수소충전 업체인 창신화학(주)(대표 배상도)가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창신화학이 최근 발표한 2016회계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145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162억1,000만원)대비 1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회사는 전년도 흑자로 전환됐던 수익부문도 적자로 돌아섰다.

우선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과 판매비와 관리비가 크게 늘면서 매출총이익 감소해 전년도 5억원의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되며 7억8,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영업외수익 감소로 인한 매출총이익 감소로 전년도 2억8,000만원의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9억7,000만원의 당기순손실로 전환됐다.

이러한 회사의 실적 감소는 조선업황의 장기부진에 따른 탄산 수요가 위축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으며 수소충전 사업이 기대만큼의 실적이 나오지 않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회사는 올해 공격적 영업을 통한 신규 거래처 확보 및 사업다각화를 통한 탄산의 신규 수요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며 특히 수소충전 사업 확충과 드라이아이스 수출물량 확대를 통해 실적을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액체탄산의 실수요자 판매비중 확대는 물론 적정판매가 유지와 원가절감을 통해 수익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