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차년을 맞고 있는 대경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의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7일 대구 EXCO에서는 지식경제부 주최로 정무부지사, 지식경제부 제2차관, 대구광역시장, 기업인, 지역 국회의원 등 450여명이 참석 ‘대경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성과 보고
회’가 개최됐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2009년부터 시작된 대경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의 진행 상황을 되돌아보고 3차년도 사업의 성공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며 지역의 관심제고와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대경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은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의료기기, 실용로봇 등 4개 분야 핵심유망 상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총 1,418억원의 국비가 투입됐다.
2009년 372억원, 2010년 523억원이 투입돼 연료전지 부품개발사업 등 74개 과제가 추진되고 있으며 기업·관련 연구기관 등 135개 업체가 기술로드맵 및 특허맵을 작성, 체계적인 개발을 통한 제품화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선도산업은 그동안 포항 포스코파워 발전용 연료전지 설치, LG실트론 고품질 웨이퍼 개발 및 판매, 메가젠임플란트 개발제품, 삼익 THK 다목적 로봇개발품 등 4,700억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쌍용머티리얼 세라믹 부품소재, 미리넷솔라 태양전지개발 및 판매, 세신정밀 모터 관련제품 판매, LS메카피온 서보시스템 등 1억6,000만달러의 수출을 이뤘다.
이밖에도 1,000만달러 규모 산코메탈 태양전지 합작공장 설립투자(일본), 웅진폴리실리콘 제조 및 생산공장 준공(상주), STX 쏠라 태양전지 양산라인 증설(구미) 등 해외기업 및 권역외 기업유치와 기업설비 투자를 유치했다.
한편 대경권 선도산업지원단 측은 향후 지자체와 연계해 수소연료전지분야의 세계적인 선진 외국기업 투자유치 및 합작사 설립, 국내외 기업의 신규투자확대, 기업이전 등을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지원단은 신규 R&D 투자지역, 세계적 생산거점지역, 품질인증 서비스와 수소연료전지산업의 전후방산업을 연계한 서플라이체인 및 산업타운을 구축해 대경권을 기존주력산업과 동반성장을 통한 국가 신성장지역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