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 소재 한 LPG특정설비 검사업체에서 LPG가 누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5월 26일 충북 충주시 금가면 도촌리에 위치한 중원엔지니어링의 LPG특정설비 전문검사기관에서 점검을 받던 탱크로리(프로판 15톤)에서 LPG가 누출·폭발해 현장에 있던 안전관리자인 직원 1명이 숨지고 같이 일하던 2명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한 폭발로 인해 화재로 LPG탱크로리 차량 엔진이 전소되는 등 약 3,6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이번 사고 현장 인근에는 해당 사업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LPG충전소가 위치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탱크로리 내부에 잔가스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재검사를 진행하던 중 미상의 점화원에 의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과 가스안전공사는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를 위해 탱크로리 작업자를 대상으로 추가 조사를 진행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