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전국가스인 친선골프대회 ’ 성황리 개최

스트레스 No, 활력· 친분은 Up!

가스인들의 ‘쉼터 및 축제’ 한마당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산업용가스인들의 친선과 화합의 대축제인 ‘전국가스인 친선골프대회’가 지난 6월 19일 충북 청원의 실크리버 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초저온가스 및 에너지 전문 언론인 i가스저널(발행인 이락순)의 주최로 지난 2006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벌써 열 번째 개최를 맞은 이번 대회는 최근 불거진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전국 각지의 산업용가스 업계 종사자 56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아왔던 골프 실력을 뽐내고 동종업계 사람들과의 화합을 다지며 모처럼 만의 여유를 만끽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친선경기 외에 서브행사(경기시상 및 저녁만찬) 및 기념촬영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며 전국 가스업계 종사자들이 현업을 잊고 스트레스 해소와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그동안 알지 못했던 동종업계 사람들과의 조편성을 통한 경기는 실력을 떠나 새로운 인맥을 쌓고 우의와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되기도 했으며 리셉션 및 시상식에서는 나이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수상자에게 축하를 건네는 등 웃음꽃이 만발한 모습을 연출했다.

대성가스텍, 안대경 대표, ‘메달리스트’ 수상

중부산업가스 김장수 대표, ‘우승’ 부상으로 초저온용기 차지

 산업용가스인 56명이 총 14개팀을 이뤄 신페리오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친선경기는 6월의 무더운 햇살과 최근 메르스 감염 근심을 한 번에 날려 버리는 골퍼들의 호쾌한 스윙으로 흥미진진한 풍경들이 연출됐다.

이날 친선대회(신페리오 방식) 결과 최고의 영예인 ‘메달리스트’에는 총 73타를 기록한 대성가스텍의 안대경 대표에게 돌아갔다. 특히 안대경 대표는 5회 대회 준우승, 7회 대회 3위를 차지하는 등 참가 때마다 출중한 골프기량을 선보여 산업용가스 업계의 ‘타이거우즈’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대회 ‘우승’에는 중부산업가스 김장수 대표(92타, 핸디캡 22.8타)가 타이틀을 거머쥐며 한비크라이오에서 협찬한 시가 200만원 상당의 초저온용기를 부상으로 받아 참가자 모두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또한 케이씨티엔에스 이한기 전무(99타, 핸디캡 29.8)가 처녀출전인 동시에 숨겨둔 홀을 찾아내는 골프실력을 발휘하며 아깝게 ‘준우승’을 차지했고 전년도 메달리스트 수상자인 경인에코화학의 김홍석 부장(79타, 핸디캡 8.4타)이 ‘3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며 녹록치 않은 실력자임을 확인 시켰다.

이와 함께 ‘다버디상’은 버디 3개를 기록한 중앙산업가스 김정인 이사가 차지했고 같은 회사의 강재구 이사가 13개의 파를 기록하는 수준급 실력을 과시하며 ‘다파상’을 받았으며 13개의 보기를 기록한 대성산업가스 허태석 소장이 ‘다보기’ 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남성 골퍼들의 자존심인 장타부문에서는 경원산소의 이병철 이사가 이 280m의 장쾌한 드라이버샷을 날려 ‘롱기스트상’을 차지했다. 또 홀컵에 공을 가장 가깝게 붙인 ‘니어리스트상’에는 76cm를 기록한 에어프로덕츠코리아의 최공훈 부장이 4위를 수상하면서 홀컵에서 1.9m 붙인 (주)덕양의 이상유 부장이 니어리스트로서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밖에도 이날 시상식에서는 ‘행운상’ 추첨을 통해 참석자 다수가 시계, 벨트, 건강식품 등의 상품을 골고루 나눠 받으며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했다.

시상식과 함께 진행된 저녁만찬에서는 참가자들이 수상자들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전하는 동시에 서로가 술잔을 기울이며 업무에 지친 심신을 달래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마음껏 풀기도 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전국가스인 친선골프대회가 벌써 10회째를 맞았다고 하니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다”며 “가스인들의 화합과 친선을 도모할 수 있는 이 축제가 앞으로도 20회, 30회까지 이어지며 전국 가스인들간 소통의 매개체로, 또한 지친 현업을 잊고 힐링을 맛 볼 수 있는 활력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몇몇 참가자들은 “회를 거듭할수록 참가자들의 실력이 향상되고 있어 이제 평소에 연습 없이는 대회에서 명함도 못 내밀 것 같다”며 엄살을 부리기도 했다.

10회째 행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i가스저널 이락순 발행인은 “초유의 메르스 사태 때문에 대회 연기를 고려했지만 전국 가스인들의 성원 덕에 당초 일정 차질 없이 대회를 개최할 수 었다”며 참가자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10년, 20년 모든 산업용가스 업계 종사자들이 편하게 쉬고 웃을 수 있는 쉼터 및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보다 철저한 준비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전국 가스인 친선골프대회에는 에어프로덕츠코리아(주), 대성산업가스(주), 프렉스에어코리아(주), (주)덕양, (주)KCTNS, (주)한비크라이오, (주)크리오스, (주)대림기공, (주)로타렉스 루스테크,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 등이 후원 및 협찬을 맡아 원활한 대회 진행에 큰 도움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