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전문가가 이끄는 전문가 단체의 가야할 길은 이미 정해져 있는 수순을 밟고 있다!

자타공인 최고의 가스안전 전문가인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기동 사장이 (사)한국가스학회의 제 11대 회장에 선임돼 향후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됐다.

이미 가스관련 산학연의 집합체로서 국내 가스관련 산업을 대표하는 학회로 20년간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가스학회는 오는 2월 19일에 학회장 취임이후 첫 번째 이사회 개최를 앞두고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추가로 영입해 명실공이 문무를 겸비한 조직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본지는 실무중심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가스안전공사를 글로벌 TOP으로 정립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가스학회의 11대 회장을 맡고 첫 발을 내딛은 박기동 신임회장의 계획과 각오를 들어봤다.

“가스학회는 이제 약관의 나이에 접어든 20세의 청년으로서 조직적인 재정비와 가스산업에서의 역할론은 굳혀야할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이에 대외적인 활동과 내실강화를 위한 조직의 확대와 세분화를 위해 모든 가스분야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해 나갈 계획입니다”

박 신임회장은 지금까지 꾸려온 살림을 보다 더 확장해 연관된 학계, 산업계, 연구계, 정부유관기관 등을 총 망라하는 것은 물론 LPG, 도시가스, 고압가스, 정유 및 석유화학, 제품제조, 시공업계 등 사업분과를 세분화함으로써 전문가들의 참여 기회를 높임으로써 학회의 역할과 위상을 재정립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이에 박 회장은 타 학회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은 임원 정족수를 늘려 부회장은 20인 이내, 이사는 80인 이내로 대폭 증원하고 전임 회장들의 경험과 지식을 학회발전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문 및 명예회장의 선임방법과 임기도 조정할 수 있도록 정관개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시가스, 고압가스, LPG, 각종 시공분야 등이 참여시켜 통상적인 부회장직 외에도 각 가스별 분야의 부회장직을 신설해 가스산업 전반을 아우를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맥락에서 부회장은 향후 학회의 중심축으로서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이사회 의결사항이 이곳에서 사전에 검토될 수 있도록 하고 학회의 정보가 모든 회원들에게 공유됨으로써 구성원들의 유대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회의 대내외적인 위상 제고를 위해 정기학술대회 이외에 국회, 정부, 협회 등과 특별 세미나, 포럼 등을 적극 개최하고 단계적으로는 가스안전공사와 MOU를 맺은 20개국 59개 해외 전문기관과 상호 협력하에 국제세미나, 심포지엄의 공동개최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에 가스학회는 앞으로 4회에 걸친 분기별 이사회와 6월과 11월의 춘추계 학술대회를 통해 가스분야별로 여느 해 보다 심도 있는 학술교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분야별 특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해외 전문가를 초청하는 국제 세미나도 개최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국가정책실현과 사회활동과 관련 “한국가스학회의 학회활동이 학술연구에만 머무르지 않고 현재 국가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청년실업 해소에 도움이 되는 고용 유발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가스관련 중소 제조업에 대한 학술지원 강화를 통해 국민들이 우리 학회에 기대하는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일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학회의 실질적인 운영과 관련해 박 회장은 “11대 학회를 이끌어갈 회장단은 회장, 감사, 수석부회장과 전 가스업계를 아우를 수 있도록 명망이 있고 또한 인적 네트워크를 갖춘 분들로 구성했습니다.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16분의 부회장을 선임했고 제1차 회장단 회의를 통해 정관 개정안, 학술대회 및 포럼 개최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며 “이와 더불어 현재의 2개 전문위원회를 확대 개편해 부회장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7~8개의 전문위원회를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진행해야할 계획의 구상과 논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실천과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박기동 신임 가스학회장.

“지금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각종 재난사고 등으로 인해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정부와 가스업계, 국민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가스산업 발전에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 회장은 “우리 가스학회 구성원들도 생활 속에서 작은 부주의와 방심을 경계하고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로 삼는 사회 분위기 정착을 위해 합심하고 노력한다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과 가스산업발전’의 역군으로서 학회에 맡겨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길이 될 것”이라며 한국가스학회 11대 회장으로서의 각오와 실천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