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은 지난 4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용인시 골드훼미리콘도에서 CNG자동차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국토교통부, 교통안전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자동차제작사,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CNG자동차 운영과 제도, 현장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CNG자동차 기술동향과 안전확보방안 등이 논의됐다.

우선 첫날에는 교통안전공단 최수광 특수검사처장이 ▲2016년 CNG자동차 안전성 확보 방안’ 발표를 시작으로 ▲민간업체의 기술발전 동향과 시장 전망 ▲안전한 CNG자동차 관리방안 등을 주제로 논의가 펼쳐졌다. 이어 22일에는 ▲CNG자동차 산업 발전 및 애로사항 등에 대한 토론이 실시됐다.

한편 이날 발표된 CNG자동차 내압용기 재검사 현황에 따르면 2012년 불합격률은 30.2%를 기록했으나 이후 지속적인 안전관리와 위험용기 폐기를 통해 매년 불합격률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불합격률은 2012년 30.2%를 정점으로 2013년 22.7%, 2014년 15.8%, 2015년 10.5%를 기록하면서 최근 3년 사이 1/3수준으로 감소했다.

이에 대해 교통안전공단 오영태 이사장은 “CNG 내압용기 재검사 제도가 도입된 2011년 이후 철저한 검사와 사후 관리로 CNG자동차 폭발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2018년부터 적용될 수소연료전지차의 내압용기 검사 기술을 차질 없이 개발하여 수소 내압용기 안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