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수소산업협회(회장 이치윤)와 전남대학교 중화학설비안전진단센터(센터장 김이곤)는 지난 8월 26일 전남 여수 엠블호텔 에어로스 I실에서 ‘전국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수소산업 정책방향과 최근 기술동향을 소개함으로써 관련 분야 관계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술인들의 교류증진을 통한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광주 수소 인프라 현황 및 계획((재)광주그린카진흥원 천동준 팀장) ▲수소경제사회 실현을 위한 국내·외 정책 및 개발 추이(광주과학기술원 홍성안 석좌교수) ▲수소충전소 글로벌표준 방안(이엠솔루션(주) 정현석 이사) ▲산업단지 내 부생수소 활용 합리화 방안(코오롱하이드로제닉스(주) 최동호 이사)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 가운데 광주그린카진흥원 천동준 팀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광주 규제프리존 도입 계획을 비롯해 수소차 보급 및 지원 계획, 신규 수소충전소 구축계획 등을 발표했다. 천 팀장은 “광주시는총 30억원(국비 15억원, 지방비 15억원)을 투입해 8월부터 해양도시가스 CNG 충전소 부지 내에 수소+CNG 융합복합스테이션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과학기술원홍성안 교수는 “수소연료전지 산업 육성 정책은 일관성 있고 지속 가능한 정책 수립과 실행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안정적인 조직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현재 운영되는 FCEV 및 충전 인프라를 유지,

기술 개발 및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 당면 과제 해결 추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이엠솔루션 정현석 이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대용량 수소제조장치는 수소스테이션, 산업용 수소플랜트 등 다양한 수요처가 있다”고 설명하고 “특히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잉여전력 분산시스템(POWER TO GAS)에 대한 연구개발 및 상용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