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상주)이 지역내 시장안정화를 위해 조합원사 확충과 과열경쟁 자제 등을 통해 조합과 조합원사의 위상을 재정립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대구경북조합은 지난 2월 14일 대구지역 한 음식점에서 제 16기 정기총회를 갖고 경기부진으로 인한 현재의 위기극복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통해 시장안정화에 전념키로 했다.

이상주 이사장은 “우리 업계가 느끼고 있는 경기부진의 체감온도는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선적으로 조합원만이라도 소모적인 경쟁을 자제하고 조합원사의 추가 영업을 통해 지역내 시장안정화를 구축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조합은 매년 추진해 왔던 해외 워크숍보다는 국내에서 세미나 및 워크숍을 진행함으로써 출장비 예산절감을 내수진작과 시장안정화 추진 및 조합원사 확대 영입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포항 삼양산업의 심용섭 사장도 조합이사장 등의 조합집행부 업무를 분담하는 형태로 대내외적인 활동을 적극 참여키로 하고 조만간 비조합원사의 방문협조를 동행하며 업종내부의 화합을 종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조합은 포항 천일가스의 요청에 따라 잠정적으로 조합원사 자격을 유보한 상태이며 조만간 2개

사 이상의 회원사 가입을 협의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합은 회비 외 수익사업으로 추진해 왔던 밸브 및 용기 공동구매 사업과 재검사 수수료 사업 등을 활성화해 재정기반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지역내 입찰 및 거래처 수주를 위한 과도한 경쟁은 자제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