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61억원 기록, 전년比 보합세 유지

공기호흡기·잠수용 고압 용기 충전 사업 본격화

고압용기 판매 및 재검사업을 하고 있는 (주)엔케이텍(대표 이승복)이 소폭 하락하며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최근 발표된 엔케이텍의 2016회계년도 경영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461억3,000만의 매출을 기록, 전년(465억6,000만원)대비 0.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매출이 소폭 줄기는 했지만 회사는 CNG부대사업 매출 하락에도 불구하고 재검사업 수익을 앞세워 실적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영업이익에서는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을 낮추면서 매출총이익이 늘어나 전년(21억1,000만원)대비 58.4% 증가한 33억4,000만원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영업외수익 감소로 인해 경상이익이 줄면서 전년(12억원)보다 63.9% 하락한 4억3,000만원에 그쳐 대조를 이뤘다.

이같은 실적과 관련해 회사는 올해 영업력 강화를 통한 신규 거래처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용기 검사사업 분야 확대와 질소 청정소화설비 해외수출 판로 개척 등을 통해 실적을 끌어 올린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경영효율화를 통한 수익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엔케이텍은 지난 3월부터 소방이나 민간에서 비상시에 사용하는 공기호흡기(SCBA)와 해양경찰, 스킨스쿠버에서 사용하는 잠수(SCUBA)용 용기의 재검사와 충전을 동시에 수행 가능한 허가를 받아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해 올해 실적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