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3년전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울산 3공장(수소제조)을 완공한 국내 최대의 수소전문업체인 (주)덕양(대표 이치윤, 이현태)이 추가로 온산산업단지내에 1,000억 투자규모의 수소제조공장을 건설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덕양은 지난 6월 S-Oil과 체결한 지역기반의 성공적인 동반성장 모델 창출을 위한 협약서를 토대로 에쓰오일(주)(사장 박봉수)이 2018년 완공예정인 정유·화학 복합설비에 수소를 독점 공급키로 했다.

이와 관련 덕양은 효율적인 운용과 공급안정화를 위해 별도 법인인 (주)덕양케미칼(대표 이현태, 김기철)을 설립하고 지난 9월 16일 수소제조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덕양의 이덕우 명예회장을 비롯 김기현 울산시장 및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등과 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김기철 사장이 공사 추진배경 및 사업계획에 대한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진행된 기공식에서 이치윤 회장은 “울산지역내 기업간 상생경영과 동반성장이라는 협력관계를 가슴에 새겨 주위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범적 사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덕양케미칼도 지역사회와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덕양케미칼은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내 S-OIL공장 인근에 약 25,000㎡의 공장 용지를 마련하고 수소 5만N㎥/h와 25톤의 스팀 생산을 통해 S-Oil의 정유·화학 복합 프로젝트에 2018년부터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로 인해 S-Oil은 자체공정에 필요한 수소제조공장의 투자 및 제조비용에 대한 절감효과와 운용효율화를 기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덕양케미칼은 대규모 공장 건설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안정적인 수요 기반의 확보로 성장동력을 배가시키는 효과가 뚜렷해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