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의 반도체 제조 강국의 면모는 최상의 소재와 재료를 완벽하게 공급하는 것으로부터 비롯된다.

반도체업체를 비롯한 첨단산업에 최상의 초고순도 가스품질을 유지, 공급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온 세계 수준의 용기 내면처리기술 보유업체가 마침내 등장했다.

최근 첨단장비 도입을 통해 고압용기의 바렐 연마와 내면처리 등의 전문업체인 화인실텍(주)(Fine Cyl Tec)가 그 주인공이다.

이미 수개월전부터 초고순도 가스 및 특수가스 공급 및 유통업체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아 온 이 회사는 최근 용기내면의 산화 피막을 제거하고 표면의 스크러치 및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상하부의 주름 사이의 산화 스케일을 대해서도 완벽하게 제거해 표면 거침현상을 최소화하는 용기 Polishing 기술을 확보하고 표면조도 1µm<Ra 또는 0.1µm<Ra를 실현해 냈다.

특히 하부의 주름 및 산화 스케일을 완전히 제거한 균일한 광택으로 용기내면의 표면 처리를 완벽하게 구현해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1차 가공 후 고온의 DI WATER(17.8㏁) 및 HOT N2(70~80℃)를 사용함으로써 용기 내부의 수분과 불순물을 완전히 제거해 2차 오염의 발생을 방지하고 순도를 유지시키는 것이 이 회사가 가진 기술력이다.

특히 기존 업체의 경우 용기내면에 대한 가공 시간이 12시간 이상 소요되는 반면 화인실텍의 용기 가공시간은 6시간 이내로 작업이 가능해 용기 내부의 불필요한 마모를 크게 줄여 안전도를 향상시키고 용기의 수명과 직결되는 재료적, 기계적 특성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검사방법에 있어서도 입고된 용기의 가공 전후에 대한 육안 검사는 물론 전자 내시경을 통해 검사 촬영해 고객의 요청에 수시 대응이 가능할 정도의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화인실텍이 보유한 장비로는 내면가공기 4대와 쇼트기, 가열 진공기, HOT D/I 시스템, 전자 내시경, 표면 조도계, 습도측정기 및 내부 조명기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 중국, 태국 등에 기술을 전수하고 이 분야에서 수십 년간 한 우물에만 집중해 온 전문가가 포진하고 있다.

자타공인 고압용기관련 기술전문가인 이 회사의 김천균 전무이사는 “특수가스와 초고순도가스의 품질유지는 용기내면처리기술의 접목이 가장 중요한 대목입니다. 가스 제조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유통을 책임지는 용기의 오염 등으로 가스의 품질유지가 어렵다면 무용지물이 될 만큼 용기내면처리기술은 제대로 처리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부식성이 강한 황 또는 불소 계열의 경우 용기내부에 작은 흠집이 있어도 그 주변 오염도가 빨라 용기사용 횟수 증가에 따른 불순물의 증가를 피할 수 없지만 이같은 문제해결을 통해 불량률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최상의 용기내면처리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화인실텍은 고객의 눈높이로 제품의 입고부터 출고이후 이력관리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소형 1~13.4ℓ에서부터 중형 20~47.5ℓ 및 460ℓ Y톤 실린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량의 용기를 처리할 수 있고 가동능력은 일산기준 50개 용기에 대해 바렐연마처리가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용기의 전처리 중요성을 강조한 동시에 용기구매와 관련해서도 국내외 제조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최상의 품질을 원스톱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판매사업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즉 고객이 필요한 용기를 주문과 동시에 내면처리와 바렐연마를 진행하고 납품까지 이어지는 최적의 공급시스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화인실텍은 반도체 및 특수가스제조업체에의 안정적인 공급과 물류에 최적지로 평가받는 중부고속도로 곤지안IC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한편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에 있어서 재료의 품질과 가공소재의 온전한 공급과 품질유지 및 사용에 있어서 유통포장재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지만 2~3차 오염으로 인한 품질저하가 문제로 지적돼 왔다. 특히 순도 0.000001%에도 민감한 가스품질 유지를 위한 유통용기의 전후처리는 절대적인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특히 최근에는 반도체용뿐만 아니라 의료용가스와 식음료용 가스에 대해서도 용기의 내면처리 필요성이 적극적으로 요구되면서 바렐연마 등과 관련한 용기 내면처리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구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