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질소·탄산 이용 환경정화 및 표면세정 등

산업용가스 및 엔지니어링 솔루션 공급기업 린데코리아(대표 스티븐 셰퍼드)는 지난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8 국제제약·바이오·화장품기술전’에 참가해 액체질소를 이용한 증기배출제어장비를 비롯해 액체탄산을 이용한 스노우 블라스팅 기기 등 다양한 엔지니어링 기기 및 신기술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 린데코리아는▲휘발성유기화합물(VOC) 극저온 응축 및 회수 솔루션 ‘CIRRUS® M150’ ▲질소(N2)를 이용한 액체 교반 솔루션 ‘PULSAIR®’ ▲액체탄산(L-CO2) 기반 블라스트 세정솔루션 ‘CRYOCLE AN®Snow’ 등을 실물로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휘발성유기화합물(VOC) 극저온 응축 및 회수 솔루션

우선 휘발성유기화합물(VOC) 극저온 응축 및 회수 솔루션 ‘CIRRUS® 150’ 실물을 통해 선보인 린데의 증기배출제어장비는 제약이나 정밀화학 공정시 솔벤트와 같은 휘발성유기화합물을 액체질소(LN2)로 액화해 회수함으로써 대기방출을 최소화 시킬 수 있어 대기환경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기술로 각광받으며 현재 유럽 및 미국 전역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응축된 VOC 및 기화된 질소는 공정의 다른 용도로 재생 및 재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린데는 CIRRUS® M150, M150, M500 등 3가지 크기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린데코리아 최연승 과장은 “이 장비는 점화원이 없고 폭발 가능성이 있는 환경에서 작동하도록 설계 및 제작돼 환경적으로 안전한 방식일 뿐 만 아니라 송풍기·진공펌프가 불필요하며 유동 부품이 없어 유지보수의 필요성이 거의 없어 운영비용 절감에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액체탄산 세정효과 응용한 스노우 블라스팅 기기

이와 함께 선보인 액체탄산의 세정효과를 응용한 드라이아이스 스노우 블라스팅 기기인 CRYOCLEAN®Snow’는 액체 탄산 실린더에 장착해 바로 표면세정이 가능한 솔루션으로서 현재 널리 사용되는 드라이아이스 세정기에 비해 세정 품질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CO2 스노우가 사용 후 바로 승화되기 때문에 세정제 잔류물이 남지 않고 유해한 용제를 사용하지 않아 작업장의 안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CO2 블라스트 세정과는 달리 드라이아이스 펠릿이 필요치 않고 액체탄산 실린더를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데다 펠릿 충전·구입·보관·취급시 수행직원이 필요치 않아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산업현장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이 기기는 자동차 및 전자산업 등에 필요한 도장·코팅·접착제 도포 등을 위한 표면 전처리를 비롯해 용접 전후의 표면세정, 다양한 생산 공정의 몰드 세정, 전자 및 반도체 산업의 표면 세정 등에 응용되고 있다.

현재 손쉽게 핸들링이 가능한 컴팩트한 디자인의 소형 장비로 무전력 운영(압축공기로 운영)되는 ‘SJ-10’장비의 경우 분당 0.1~0.3㎏의 낮은 액체탄산(시간당 실린더 1개) 소모량을 바탕으로 접근이 어려운 곳에서 오염물질 제거가 가능하다. 강력한 원형노즐과 무전력 운영(압축공기로 운영)되는 ‘SJ-25’는 고정식 및 이동식 형태로 분당 0.4~1.5㎏의 액체탄산을 이용해 넓은 범위의 고질적인 오염물 제거에 탁월하다.

대형 질소버블을 이용한 액체 교반기술

질소를 이용한 액체 교반 기술인 ‘PULSAIR®’도 주목을 받았다. 이 기술은 탄화수소 혼합(벙커유·윤활유·브레이크유 등), 음료수(와인 발효 및 혼합), 팜유, 유·무기화학물질, 폐수처리 등에 필요한 교반기술로 혼합용기 바닥에서 질소로 강력한 대형버블을 일으키면 하나의 타원형 버블이 침전물과 함께 위로 올라가 전체적으로 순환을 시키는 방식이다.

기존 교반기술로는 전기모터와 프로펠러로 구성된 시스템이 주로 사용됐지만 이 기술은 에너지비용 발생, 느린 속도, 유지보수 비용발생 등 단점이 있고 특히 용기에 담긴 액체에 따라 폭발이나 산화의 우려가 있어 안전성에 문제가 제기돼 왔다. 하지만 린데의 ‘PULSAIR®’는 전기가 필요 없고 불활성가스인 질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폭발이나 산화를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회전기기와 밀봉이 없어 새거나 운전정지가 없으며 낮은 유지보수율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설치가 용이해 액체 용량이나 환경에 따라 버블을 일으키는 플레이트를 자유롭고 쉽게 추가하기만 하면 된다.

이밖에도 린데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산소·오존 공급 등을 통한 저온산화 질소산화물(NOx) 관리 시스템 ‘LoTOx™’ ▲액체질소 및 수증기를 이용한 동결건조 핵 생성 솔루션 ‘VERISEQ®’ ▲액체질소를 이용한 제약산업용 극저온 냉각기술 ‘CUMULUS™ LF’ ▲액체질소 및 열전달매체를 이용한 프로세스 정밀 냉각 시스템 ‘CUMULUS® FTC System’ ▲수동충전 작업시 최대한의 안전보장 시스템 ‘N2LOCK’ 등 다양한 장비를 판넬과 브로슈어를 통해 홍보하기도 했다.

리가스, 검지기용 표준가스 신제품 ‘rigas ONE’ 출시

1ℓ 소형 제품…간편 휴대 및 재충전 가능

DOT-39 및 KGS 인증으로 품질 및 안전 보증

표준가스 전문제조 및 공급업체인 리가스(대표 이상호)는 지난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국제연구·실험 및 첨단분석장비전’에서 가스검지기용 표준가스 신제품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rigas ONE’은 소형 사이즈 제품으로 1ℓ의 알루미늄용기에 10㎫로 충전이 가능해 가볍게 휴대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잔압이 소진된 용기에 재충전이 가능해 매우 경제적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검지기 교정 등 필요한 다양한 성분 및 농도 제공이 가능한 이 제품은 실린더와 밸브가 DOT-39 및 KGS{한국가스안전공사} 인증을 받아 품질과 안전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리가스 한미영 부장은 “그동안 가스검지기용 표준가스를 10.2ℓ 규모의 용기에 충전, 공급해 왔으나 이번에 새롭게 내놓은 제품은 내용적 1ℓ의 알루미늄용기에 10㎫로 충전이 가능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표준가스 용기는 DOT-39 및 KGS 인증을 받아 품질과 안전이 보증됐다”며 “회사의 모든 제품은 중량법으로 제조되고 분석 후 성적서와 함께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제품을 오는 7월 본격 판매할 예정이며 포장이 용이하고 운송비 부담이 적으며 위험성이 감소돼 수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확도 및 불확도 개선 가능한 레귤레이터 ‘주목’

이와 함께 리가스는 이번 전시회에 표준가스와 함께 각종 레귤레이터도 선보였다. 우선 G-시리즈는 일반 산업용 레귤레이터에 비해 가스분석에 최적화 된 제품으로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분석에 기여하며 S-시리즈는 S-시리즈 레귤레이터는 특수내면처리기법을 도입해 흡착성 및 반응성 물질에 대한 흡착을 최소화해 측정값의 정확도 및 불확도를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한편 리가스는 약 66만 여종의 고압가스 표준물질 제조허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환경측정용 표준가스 검정을 위한 공인검사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제2공장 증설로 생산 능력을 2배 이상 확대했으며, 제약회사 수준의 장비 구축으로 표준가스 순도 및 정확도를 유지하는데 최적화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로타렉스, 연구·실험실에 ‘One Stop Service’ 제공

자사 가스밸브 및 레귤레이터 적용

내구성·품질·디자인 까지 3박자 모두 갖춰

초저온 밸브 및 장비전문 업체인 (주)로타렉스 루스테크(대표 진경진)은 지난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국제연구·실험 및 첨단분석장비전’에 참가해 완벽한 감지 및 화재 진압 시스템인 ‘FIREDETEC’을 비롯해 각종 가스밸브 및 레귤레이터 등을 선보이며 자사제품과 기술의 우수성을 알렸다.

우선 이번 전시회에서는 로타렉스 로타렉스 루스테크가 안전을 바탕으로 실험실에 관련된 제품의 ‘One Stop Service’ 제공을 목적으로 지난 2014년 신설한 ‘LAB DESIGN PART’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LAB DESIGN PART는 용도에 가장 적합한 기능을 갖춘 실험공간의 구성을 위해 다년간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가진 인력을 바탕으로 사용에 적합한 컨셉 정리,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와의 충분한 협의,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설계, 검토를 통한 완벽한 시공을 최종 목표로 쾌적한 실험공간의 구성을 위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회사는 자사의 SINGLE STAGE/DUAL STAGE HIG PRESSURE 레귤레이터를 비롯해 LOW PRESSURE 레귤레이터, POINT OF USE 레귤레이터, LINESTAR C790 시리즈 등이 실험실에 어떻게 배치되는지를 판넬과 제품 등을 통해 홍보했다.

이와 함께 회사는 이날 소공간 자동 소화 시스템 및 완벽한 감지 및 화재 진압 시스템인 ‘FIREDETEC’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FIREDETEC 시스템은 안정적으로 화재를 감지하고 소화할 수 있도록 열 감지 튜브를 이용해 개발된 소화시스템이다. 열 감지 튜브는 더 많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방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기계적이나 전기적 시스템에 비해 신뢰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주로 전기 캐비닛 내부에 설치되는데 유연한 센서 튜브로 빠르고 손 쉽게 설치할 수 있다. 특히 화재가 발생되는 가장 근접한 곳의 튜브가 120℃의 온도를 감지하면 튜브 파열과 함께 감압을 통한 밸브를 작동시켜 약제를 방사하기 때문에 순간적인 소화가 가능해 초기 화재 감지와 초기 화재 진화에 탁월한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설치가 간편할 뿐만 아니라 전기적 신호에 의한 오작동이 없으며 높은 경제성을 갖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CNC기계나 전기판넬 내부, 버스 엔진 시스템 등에 200,000세트 이상 설치되는 등 활발하게 보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타렉스 관계자는 “FIRE DETEC 시스템은 화재의 초기진압으로 전기시설의 단락이나 과부하, 과열로 인한 화재 성장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고 화재 성장에 따른 전기 회로의 손상과 소화설비 작동에 따른 수손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타렉스그룹의 한국총판으로 특수가스 장비 전문기업인 로타렉스 루스테크는 대전 유성구에 위치해 있으며 반도체 및 일반 특수가스 실린더 밸브를 비롯해 소방용 밸브, 의료용 밸브 및 각종 레귤레이터, 소공간 자동소화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이 가운데 회사가 공급하는 모노실란(SiH4) 등의 실란계 가스용 밸브 및 레귤레이터 라인업인 S-라인과 불소(F2)용인 F라인, 삼불화질소(NF3)용인 T라인 등의 특수가스 전용 밸브제품 라인업은 내구성과 품질 면에서 우수함을 인정받고 있으며 디자인 면에서도 좋은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