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對比 11.5.% 감소한 매출 82억원 기록

가스 가격하락 영향…수익부문 감소

울산소재 산업용가스 충전업체인 (주)신일(대표 이장남)이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에 머물며 매출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발표된 신일의 2017회계년도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82억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93억2,000만원)대비 11.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공격적 투자 및 영업력 확대에도 불구하고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한 가스 수요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회사는 수익 부문에 있어서도 감소세가 이어졌다.

우선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이 늘면서 매출총이익이 감소해 전년(4억3,000만원)대비 36.6% 줄어든 2억7,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아울러 영업외수익 감소로 인해 경상이익이 줄면서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1억8,000만원)보다 무려 82.0% 감소하며 3,300만원을 올리는데 그쳤다.

이같은 회사의 수익 감소는 가스 공급량 감소와 충전소간의 경쟁심화로 인한 가스가격 하락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신일은 올해 감소한 실적 증대를 위해 전방위적인 영업력을 강화하고 신규 수요처 발굴 및 사업 다양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또한 원가절감과 기타 제반비용을 줄이는 등 경영효율화를 보다 강화해 수익을 개선하는데도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