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오후 1시 43분쯤 충남 천안시 두정동 소재 도시형 생활주택건물 1층 상가에서 간판작업중 산소절단기를 사용하다가 외벽 내부단열재에 불티가 튀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12층까지 연기가 확산됐으며 연기흡입으로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건물외벽이 그을리는 등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7월 16일 오후 1시 29분쯤에는 충남 부여군 세도면의 한 고물상에서도 산소절단기 사용부주의로 불이 났다. 화재발생 직후 불은 6분만에 진화됐으나 산소절단기 작업자가 전신 2~3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 치료중이다.

한편 산소, 아세틸렌 등 용접, 용단 중에 발생하는 불티의 온도는 약 1,000℃가 넘어 화염에 약한 종이나 스티로폼 등에 떨어지면 화재발생의 위험이 있고 가스나 유류 등에 옮겨 붙을 경우 폭발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작업에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