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에어프로덕츠는 최근 국내 최대 유리·건축자재 제조업체인 KCC와 차량용 유리섬유 생산공정용 산소(O2) 통합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어프로덕츠는 KCC 세종공장의 신규 유리섬유 생산라인에 산소를 공급할 수 있는 ‘프리즘(PRISM)’ 산소 제너레이터(VSA) 1기와 ‘클린파이어(Cleanfire)’ 산소 버너를 포함한 산소 연소 장비 일체를 제공하게 된다.

정확한 투자비나 공급량, VSA의 생산능력 등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오는 2019년 가동을 목표로 본격 건설에 나선다는 게 에어프로덕츠의 계획이다.

에어프로덕츠코리아 김교영 대표는 “클린파이어 버너는 질소산화물(NOx) 배출 80% 저감, 10~35%의 에너지 절감, 생산성 25% 증가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며 “그동안 세종공장을 비롯한 KCC의 여러 생산라인에 다양한 제품을 공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라인의 안정적 운용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