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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de plc, 900억달러 Mega 합병기업 탄생!Linde Korea 인수전 후보 에어리퀴드, GS에너지 등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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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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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글로벌기업 Linde plc 탄생

합병조건 시행으로 글로벌 중소업체 약진

 

   
 

마침내 사상 최대의 글로벌 산업용가스 기업간 900억달러(한화 약 100조) 규모의 Mega 합병이 마무리됐다.

지난 10월 22일 미국연방거래위원회(FTC)가 조건부로 Linde와 Praxair의 합병절차를 승인함에 따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자산매각 승인과 더불어 한국을 비롯 유럽, 중국,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에서 잇따라 조건부 또는 보완승인 절차가 대부분 완료됐다.

하지만 FTC는 합병승인과 관련해 Linde와 Praxair가 보유중인 액체산소, 액체질소, 액화아르곤, 액화탄산, 액체수소, 파이프라인 수소, 헬륨, 일산화탄소 및 엑시머레이저 등 9개 산업용가스 설비 등에 대해서 미국내 일부 자산을 향후 4개월 이내에 매각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와 관련해 합병법인은 Messer Group, Matheson Tri-Gas 등과 구매협상을 각각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합병법인은 Linde plc로 확정됐으며 CEO는 Praxair의 Steve Angel 회장과 Linde AG의 Wolfgang Reitzle 이사회장이 맡게 됐으며 Linde AG와 Praxair의 강점과 역량을 반영한 6명의 임원이 각각 선임됐다.

Linde AG 출신으로는 Christian Bruch(엔지니어링 책임자), Bernd Eulitz(미주 가스책임자), Sanjiv Lamba(APAC 가스책임자)이며 Praxair에서는 Eduardo Menezes(EMEA 가스책임자), Anne Roby(글로벌 기능책임자), Matt White(최고 재무책임자(CFO)) 등이다.

이로써 Linde AG와 Praxair는 각각 상장했던 프랑크푸르트와 뉴욕의 증권거래소에서의 주식거래를 중단하고 새로운 지주회사인 Linde plc를 통해 뉴욕증권거래소(NYSE, 10월 31일)와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10월 29일)에 상장을 마쳤다.

약 2년간 관련업계의 화두였던 Mega 합병이 마무리되면서 글로벌 산업용가스 시장은 지난 2016년 5월 에어리퀴드가 132억달러(한화 약 14조8,000억원)를 투자해 美 에어가스 인수를 마무리한 이후 바뀌었던 선두위치가 또다시 뒤바뀌는 시대를 맞게 됐으며 합병 후 매각조건의 실행과정에서 매수절차를 밟고 있는 Messer, Taiyo Nippon sanso 등 중소업체의 시장확장 분위기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린데코리아 일부 설비 매각 향방?

도이치증권, AL·GS에너지·TNSC 등 숏리스트 작성

 

Linde와 Praxair의 글로벌 산업용가스업체간의 합병으로 조만간 두 회사의 한국법인 합병과정에서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조치에 따라 Linde Korea 자산일부에 대한 매각이 확정됐다.

이에 Linde Group은 독일의 도이치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이치증권은 인수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데이터룸(VDR)을 열어 예비 실사 자료를 제공했으며 10월 31일 예비입찰을 실시한 결과 10여 곳이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예비입찰에 참가한 업체로는 SK그룹과 대성산업가스, 프랑스 Air Liquide, GS에너지, Taiyo Nippon sanso 등 전략적 투자자(SI)와 MBK파트너스, 텍사스퍼시픽그룹(TPG),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 IMM프라이빗에쿼티(PE), 맥쿼리오퍼튜니티자산운용 등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에 유력한 매수후보로 거론됐던 Messer는 미국내 설비 등의 인수를 확정한 경험이 있어 이를 두고 매입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으나 직접적인 투자계획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이치증권은 이들 예비입찰 참가업체중 SI 중에선 Air Liquide, GS에너지, TNSC를, FI 에서는 MBK파트너스, 텍사스퍼시픽그룹(TPG), IMM프라이빗에쿼티(PE), 맥쿼리오퍼튜니티자산운용 등을 숏리스트에 선정했다.

관심이 높았던 SK그룹은 대성산업가스 인수협상과정에서와 같이 다소 낮은 금액을 제시해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인수전에서 다크호스가 된 GS에너지는 예상치 못한 변수로 떠올랐다. GS에너지는 자회사인 해양도시가스와 서라벌도시가스를 PEF운용사인 글랜우드PE에 각각 4,899억원, 1,261억원에 매각하고 새로운 사업분야에 과감히 뛰어들 정도로 열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inde Korea의 구체적인 매각 대상은 경북 포항소재 ASU플랜트와 충남 대산의 온사이트 ASU플랜트 그리고 경기 기흥의 삼성전자 온사이트 ASU플랜트 등이다. 2016년 글로벌 합병계획 추진 이후에 투자된 N2O 제조설비와 헬륨충전 등 독과점 우려가 적은 사업부문에 대해선 매각범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기존 인력중 관리, 재무 등의 분야에서 30% 가량은 Linde plc에 흡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inde Korea 투자설명서(IM)에 따르면 해당 자산들을 통한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약 900억원을 조금 밑도는 수준으로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일각에서 추정하는 매각 금액은 약 1조원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상은 이보다 더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관련업계는 예상했지만 이미 예비입찰에서 1조원을 넘는 투찰로 향후 인수경쟁의 향방은 예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전개돼 가고 있다.

이는 지난 2016년 MBK파트너스가 대성산업가스를 인수할 당시 매각 금액이 EBITDA의 13배수(EV/EBITDA)가 적용했고 이를 성공적으로 운용한 탓에 이를 반영한 인수전략을 세울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다.

   
 

사실 Linde Korea가 영위하는 산업용가스 플랜트 사업부문은 매출과 수익창출면에서는 여타 사업부문에 비해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사업이라고 볼 수 있다. 이미 파이프라인과 온사이트 형태의 공급으로 장기계약을 체결한 대규모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고 관련업종 내에서 쌓아온 아성을 결코 쉽게 따라잡기 어려운 특수한 사업군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업계내 3위 그룹으로 연매출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Linde Korea가 장치산업으로서 굳건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고 현재의 산업용가스 시장상황에서는 인수자의 입장에서 투기가 아닌 안정성을 목적으로 한다면 기업운용의 묘미를 안정적인 수익과 함께 크게 느낄 수 있는 사업으로 인정이 되는 부분이다.

현재의 전반적인 경기 상황에서 산업용가스산업이 기초산업경기에 민감한 사업임을 고려할 때 대규모의 신규 사업확장에 대한 부담은 높지만 매년 평균 5% 내외의 성장률은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는 강점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있다.

도이치증권은 공정위의 매각권고시점인 내년 3월에 최종 인수자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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