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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ckⅠ] 석화업계, 2023년까지 총 14조5,000억원 설비투자 나선다LG화학 여수 NCC 증설 등…고부가제품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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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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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업계, 투자간담회 개최

산업부 장관 총력지원 약속

 

   
 

석유화학업계가 향후 5년간 14조5,00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약 1,700개를 만든다.

LG화학, GS칼텍스, 한화토탈, 롯데케미칼 등 8개 석유화학업체는 지난 12월 3일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과 투자간담회를 갖고 2023년까지 총 14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 및 1,685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성윤모 장관, 전남도 김영록 도지사, 여수시 권오봉 시장 등 정부·지자체뿐만 아니라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전력공사, 한국석유화학협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LG화학, 현대케미칼, 금호석유화학, 한화토탈, 한화케미칼, GS칼텍스, 여천 NCC, 롯데케미칼 등 투자계획을 보유한 석유화학 업체가 참석했다.

이날 발표된 석화업계의 투자계획 대부분은 납사분해시설(NCC) 등 대규모 석유화학설비 신·증설과 ‘화학산업의 쌀’로 불리며 자동차·가전·의료·의류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에틸렌 생산 등에 집중됐다.

특히 LG화학은 이날 전남도, 여수시와 투자 협약을 맺고 향후 3년간 여수 산단 내 NCC 및 고부가 폴리올레핀(PO) 생산설비에 총 2조6,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7월 이같은 투자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LG 화학이 성공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NCC는 원유정제 부산물인 납사를 분해해 에틸렌을 생산하는 설비로 LG화학은 이번 증설을 통해 현재 연산 220만톤(국내 1위) 규모의 에틸렌 생산능력을 330만톤까지 확대하게 된다. 연간 3조원 규모의 매출 증대와 건설기간 동안 연 250만명의 일자리, 설비 가동 시 3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LG화학 외에도 현재 석유화학업체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현재 연산 109만톤의 에틸렌을 생산하고 있는 한화토탈은 주력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비 증설에 나섰다. 한화토탈은 지난해 4월 밝힌 NCC 사이드 가스 크랙커와 GTG(가스터빈 발전기) 증설(총 5,395억원 투입) 계획을 내년 6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증설로 한화토탈은 연간 에틸렌 31만톤과 프로필렌 13만톤을 추가 생산하게 돼 각각 140만톤, 106만톤의 캐파를 보유할 전망이다. 아울러 주력제품 생산량 증대와 원가경쟁력 제고를 통해 연간 약 5,900억원의 매출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기존 석유화학사 고유 사업으로 여겨지던 에틸렌 생산에 정유사인 GS칼텍스도 뛰어들었다. GS칼텍스는 GS칼텍스는 약 2조7,000억원을 투입해 여수 제2공장 인근 부지에 연간 에틸렌 70만톤, 폴리에틸렌 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MFC 시설(LPG·부생가스 등을 통한 에틸렌 생산 설비)을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상업가동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건설 기간 중 연간 약 200만개 일자리와 설비 가동에 따른 3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1조원에 달하는 여수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도 주요 투자계획을 살펴보면 ▲현대케미칼(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의 공동투자 법인) 충남 대산지역 2조7,000억원 규모 HPC(중질유+납사분해시설) 설비 투자 및 300명 고용창출 ▲S-Oil 울산지역 5조원 규모 NCC 설비 투자 및 400명 고용창출 등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정유·화학업계 모두 에틸렌 등 글로벌 시장 전망이 밝은 고부가 석유화학제품 생산 사업에 주력하는 상황”이라며 “투자설비 신증설로 고부가 제품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원가 절감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석유화학업계는 투자계획의 원활한 이행 등을 위해 용지 부족 문제 해소, 전력·용수·폐수처리 등 인프라 확충 등을 산업부에 건의했으며 24시간 가동되는 현장 특성상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애로와 환경규제 관련 질소산화물(NOx) 규제 강화에 따른 어려움도 토로했다.

이에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석유화학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가속화 할 수 있도록 간담회에서 제기된 애로와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끝장을 본다는 자세로 해결할 것”이라며 “석유화학 기업은 또한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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