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수소경제 실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월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수소경제를 새로운 혁신성장 동력원으로써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은 경제성장을 지속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혁신’이라고 강조하며 “수소전기차·전기차 등 미래 친환경 자동차를 확대시키는 것이 국내 자동차산업을 회생시킴과 동시에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관련산업 활성화와 미세먼지 개선 등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수소전기차 6만7,000대 ▲수소버스 2,000대 ▲전기차 43만대를 보급하겠다는 정부의 보급계획을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올해 수소경제를 포함한 데이터, 인공지능의 3대 기반경제에 총 1조5,0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자율자동차, 드론 등 혁신성장을 위한 8대 선도사업에는 총 3조6,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