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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 차세대 그린카의 향연, 2019 서울모터쇼‘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
김호준 기자  |  reporter@igas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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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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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카·컨셉트카 등 전세계 신차 한 눈에

 

   
 

수소연료전지차를 비롯해 전기차,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 자동차 및 전세계 자동차 회사들의 차세대 자동차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9 서울 모터쇼’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3월 28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4월 7일까지 열흘간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된 이번 서울 모터쇼는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Sustainable-Connected-Mobility)’를 주제로 미국, 독일, 일본 등 총 13개국 227개 업체(국내 완성차 브랜드 6개, 수입차 브랜드 15개 등 총 21개 완성차 브랜드 및 전기차 전문 브랜드·자율주행·커넥티드·IT·에너지·부품 206개)가 참가했다.

특히 이번 2019 서울모터쇼는 완성차와 부품업체를 중심으로 꾸려지는 기존의 전시형태에서 탈피해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이란 주제에 따라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모빌리티 등 3개의 핵심 주제를 반영한 테마관을 포함해 총 7개의 테마관으로 전시장을 꾸몄다.

테마관은 ▲완성차 브랜드 중심의 ‘오토 메이커스 월드(Auto Makers World)’ ▲수소전기차 기술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통한 친환경적 진화를 경험할 수 있는 ‘서스테이너블 월드(Sustainable World)’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기술, 차량공유기술 등 초연결성 사회로 변모하는 미래상을 살펴볼 수 있는 ‘커넥티드 월드(Connected World)’ ▲소형 전기차, 드론, 로봇 등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보고, 이동성을 체험할 수 있는 ‘모빌리티 월드(Mobility World)’ ▲내연기관 및 친환경, 자율주행 등에 적용되는 부품기술 및 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오토 파츠 월드(Auto Parts World)’ ▲자국의 자동차산업을 홍보하고 B2B 역할을 수행하는 ‘인터내셔널 파빌리온(International Pavilion) ▲먹거리, 즐길거리와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된 ’푸드-테인먼트 월드(Food-tainment World)로 구성됐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월드 프리미어 모델 7종을 비롯해 아시아 프리미어 10종, 코리아 프리미어 22종 등 총 39종을 선보이며 전기차 전문 브랜드는 월드 프리미어 13종, 자율주행차 솔루션 기업은 월드 프리미어 1종을 공개했다. 전체 출품차량은 219종 270여대에 달한다.

아울러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전기차,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차 등 다양한 친환경 그린카 도 공개됐으며 자동차 관련 세미나 및 컨퍼런스 개최는 물론 친환경차 시승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친환경 자동차 신차 경쟁 본격화

FCEV·PHEV·EV 차량 등 그린카 62종 공개

 

   
 

이번 서울 모터쇼에서는 출품된 총 219종 차량 가운데 약 30%(5대 중 1대)에 해당하는 62종(전기차를 비롯해 하이브리드차, 수소연료전지차 등)이 다양한 친환경 차량으로 출품돼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그린카 경쟁을 펼쳤다.

친환경 자동차를 출품한 브랜드는 총 21개로 국내 완성차 브랜드로는 ▲현대·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해외 완성차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 ▲BMW·미니 ▲토요타·렉서스 ▲혼다 ▲닛산 ▲재규어·랜드로버 ▲포르쉐 ▲테슬라 등이 친환경차를 출품했다.

여기에 ▲SNK모터스 ▲마스타전기차 ▲인에이블인터내셔널(NIU) ▲파워프라자 ▲쎄미시스코 ▲대창모터스 ▲캠시스 등 7개 전기차 전문 브랜드도 참가했다.

우선 현대자동차는 자사 부스에 수소차 ‘넥쏘’를 직접 볼 수 있는 ‘넥쏘 빌리지’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지난 3월 21일 공식 출시한 신형 쏘나타의 새로운 라인업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20㎞/ℓ 이상으로 이전 모델보다 10% 향상됐고 차량 지붕에 설치한 태양광 패널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솔라 루프’를 국내 양산차 최초로 적용했다. 솔라 루프에서 생산되는 전력으로 1년에 약 1,300㎞를 주행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도 차세대 크로스오버 전기차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으며 니로 EV, 쏘울 EV를 전시해 친환경 대열에 합류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콘셉트카 ‘비전 EQ 실버 애로우’를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차량의 유선형 차체는 탄소섬유로 만들어졌고 80㎾h 충전식 배터리를 사용해 1회 충전으로 최대 400㎞를 주행할 수 있다.

   
 

BMW 역시 201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전기차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고 평가 받는 ‘BMW I Vision Dynamics’를 전시했으며 MINI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아닌 클래식한 느낌을 강조한 ‘Classic MINI Electric Concept’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재규어도 지난 1월 국내에 출시한 고급 SUV ‘I-PACE’를 출품해 프리미엄 EV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차량은 ‘2019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됐으며 1회 충전으로 약 333㎞ 주행할 수 있고 제로백 4.8초, 시스템 출력 400마력을 자랑한다.

닛산은 최근 국내에 출시된 해치백 스타일의 전기차 ‘All-New LEAF’를 선보였다. 이 차량은 세계 판매 1위 전기차로 잘 알려진 ‘LEAF(리프)’의 신형으로 디자인은 물론 가속 성능 역시 대폭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주행거리는 231㎞로 페달 하나만으로 가속 및 감속, 제동까지 가능한 e-페달을 탑재했다.

르노는 이미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TWIZY(트위지)’와 함께 신개념 컨셉트카 ‘EZ-PRO’를 공개했다. EZ-PRO는 완전자율주행의 컨셉트로 미래 택배물류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렉서스는 소형 하이브리드 SUV ‘UX 250h’를 서울모터쇼 공개와 동시에 국내 출시 소식을 전했고 토요타 역시 하이브리드 UV ‘RAV4’를 선보였다. 국내에서 출시되지 않았던 포르쉐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Cayenne E-hybrid’ 또한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이번 서울모터쇼에 처음 참가해 보급형 세단인 ‘모델 3’를 비롯해 모델S와 모델X도 함께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테슬라 모델3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내놓은 중형 세단급 보급형 차종으로 지난해 세계에서 15만대 가까이 판매돼 전기차 부문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모델3의 스펙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이 5.1~5.3초이며 1회 충전으로 354㎞를 달릴 수 있다.

이밖에도 전기차 전문 브랜드 중 마스터전기차가 넓은 면적의 부스를 활용해 다양한 모델의 전기차를 선보였으며 쎄미시스코는 레오파드, 지브라, 레이디버그 등 독특한 문양이 새겨진 2인승 초소형 전기차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국내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언맨드솔루션은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자율주행셔틀 전기차 ‘위더스(WITH:US)’를 공개했다.

한편 올해 서울 모터쇼에서는 친환경 차량의 출품이 지난 행사보다 수적으로는 늘어났지만 일부 완성차 업체의 주력 친환경차들의 출품이 이뤄지지 않아 아쉽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수소연료전지 차량에서 토요타와 혼다 등이 이번 행사에서 빠져 아쉬움을 남겼다.

 

‘수소에너지 특별 홍보관’ 운영

수소융합얼라이언스·가스안전公 등 참여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통한 친환경적 진화를 제시하는 ‘수소에너지 특별 홍보관’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제1전시장의 ‘서스테이너블 월드(에너지 관련 기업 및 기관으로 구성)’에 마련한 수소에너지 특별 홍보관은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활성화로드맵에 따라 국내 수소산업의 뛰어난 기술경쟁력을 일반 대중과 해외에 알리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또한 수소 에너지가 지속 가능한 에너지의 대표적인 예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변화하는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수소 에너지의 역할과 중요성을 관람객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수소에너지 홍보관에는 수소얼라이언스를 비롯해 G필로스, 에이치앤파워, 소나무, 일진복합소재, MS이엔지, 효성, 프로파워, 하이리움산업, 한국가스안전공사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 두산퓨얼셀, 에스퓨얼셀, 경진티알엠 등 13개 기업이 참여했다.

우선 G필로스는 재생에너지 미활용전력 수소화(P2G) 시스템을 홍보했으며 에이치앤파워와 소나무는 3㎾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와 수소충전소용 LNG개질(LNG로 수소 생산)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일진복합소재는 수소차용 저장용기 기술를 선보였으며 MS이엔지는 MS다쓰노의 수소디스펜서(저장된 수소를 뽑아쓸 수 있게 하는 기계)를 전시했다. 아울러 프로파워는 지게차용 수소충전기술을, 효성은 수소충전소 기술을 소개했다.

이밖에도 경진티알엠은 인버터 칠러(냉각기), 하이리움산업은 수소 드론, 두산 퓨얼셀은 발전용 연료전지, 에스퓨얼셀은 건물용 연료전지, 한국가스안전공사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는 초고압·초저온 실증시험 등을 소개했다.

이날 ‘수소융합얼라이언스’ 관계자는 “2040년 수소관련산업이 43조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특히 2040년 승용차 275만대, 택시 8만대, 버스 4만대, 트럭 3만대, 수소충전소 1,200곳, 가정·건물용 연료전지 2.1GW, 발전용 연료전지 15GW 시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자동차는 ‘넥쏘 빌리지(NEXO Village)’를 통해 미래 수소 사회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수소전기버스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이 중 ‘넥쏘 빌리지’는 궁극의 친환경차 수소전기차의 기술력을 체험하고 수소 에너지로 구현되는 미래 수소 사회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수소전기차 넥쏘로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과정과 넥쏘에서 배출한 깨끗한 물을 활용해 가꾼 친환경 정원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동서발전, 세계 최초 해수전지 연구개발 성과품 전시

 

제1전시장의 ‘서스테이너블 월드’에는 수소에너지 홍보관 이외에도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공사 등 다양한 에너지 관련 기관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한국동서발전은 이번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해수전지 연구개발 성과품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현재 스마트폰이나 전기자동차에서 사용되는 전지의 주원료인 리튬과 코발트는 고가(高價)의 희소자원이라서 대체물질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동서발전은 울산과학기술원 등과 함께 리튬과 코발트를 대체하는 연구 과제를 기획, 2016년부터 2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무한하고 친환경적인 해수를 이용하는 해수전지 개발에 성공했다.

해수전지는 자동차 전지, 어망용 부이(Bouy), 구명조끼, 등부표 및 에너지 저장장치(ESS)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다가오는 전기차 시대에는 전지개발 기술이 핵심기술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바닷물을 이용한 친환경 해수전지 원천기술은 자동차 기술과 융합하여 친환경 전기차 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양광패널과 해수전지를 내장한 해수전지 자동차의 경우 태양광패널에서 얻은 에너지를 해수전지에 저장해 자동차 동력으로 사용하게 된다. 또한 수소차에 태양광패널과 해수전지를 장착한 해수전지 수소차도 개발 가능할 것으로 보여 자동차용 해수전지가 상용화되면 친환경차의 생산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해수전지의 상용화 기술개발에 적극 노력하여 에너지산업분야 뿐 아니라 자동차산업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미래사회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RO·TURN, 친환경 LPG 튜닝기술 선봬

LPG 규제완화로 회사 기술력 주목

 

이번 2019 서울 모터쇼 오토파츠 월드에 참가한 국내 중소 자동차 부품 및 용품, 개조 업체들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같은 국내 업체들의 기술 개발 키워드도 역시 ‘친환경’이었다.

이 가운데 친환경 대체연료 솔루션 업체인 로턴(RO·TURN)은 LPG 차량 튜닝 전문 업체로 이번 모터쇼에 참가해 LPG로 튜닝된 팰리세이드 차량을 전시, 친환경 LPG 튜닝기술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로턴의 LPG 액상직접분사 시스템은 직분사방식의 가솔린 인젝터를 공용 사용해 포트 분사 방식보다 높은 연료 효율과 출력 그리고 가솔린과 동일한 주행 질감을 발휘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LPG 임에도 가솔린 대비 약 95%의 출력과 우수한 연비효율을 통해 친환경·경제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겸용(Bi-Fuel) 방식으로 주행중 LPG와 가솔린을 언제든 변경 사용이 가능하다. 최근 정부의 LPG 규제 완화로 LPG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면서 로턴의 기술력이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로턴 박홍준 대표는 “기존의 가솔린, 디젤 차량을 LPG 차량으로 튜닝하는데 자동차의 구조적인 변경을 최소화하는 것이 로턴만의 기술력”이라며 “LPG 튜닝 절차를 통해 안정적인 시스템과 우수한 품질의 튜닝 기술을 전국 대리점을 통해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LPG 직분사 시스템은 기존의 가솔린 직분사 엔진(GDI)의 직접분사 방식을 동일하게 사용해 액체 LPG를 연소실에 직접 분사한다. 이 같은 방식으로 튜닝하면 가솔린과 유사한 출력을 유지하면서도 뛰어난 배출가스 저감효과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가솔린과 겸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주행중 언제든지 자유롭게 연료를 바꾸면서 주행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최근 정부의 LPG 규제 완화로 LPG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면서 로턴의 기술력이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로턴은 카카오 택시, 우버 택시 등 고급 택시에 적용된 대형 세단 LPG튜닝 시스템을 포함해 현대·기아 전 차종을 LPG로 튜닝할 수 있도록 개발 완료했다. 최근에는 팰리세이드, 싼타페 등의 SUV와 가솔린 하이브리드 차량에도 LPG 튜닝을 함으로써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LPG튜닝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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