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퀴드가 중국 수소충전소 시장 선점을 위해 현지업체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에어리퀴드는 최근 중국 쓰촨성 소재 친환경 에너지솔루션 업체인 CHHH(Chengdu Huaqi Houpu Holding, CHHH)와 수소충전소의 개발, 건설, 보급을 위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키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ALHHE(Air Liquide Houpu Hydrogen Equipment)로 명명된 합작법인은 에어리퀴드의 수소에너지 기술력과 CHHH의 천연가스충전소 건설 역량을 발판으로 중국 내 수소충전네트워크 구축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다만 양사의 정확한 투자비나 지분비율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프랑수아 다치스 에어리퀴드 수석부사장은 “이번 합작투자는 운송부문의 탄소배출을 저감, 도심 대기질을 개선하려는 양사의 비전이 일치한 결과”라며 “혁신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에서 미래 수소차 산업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