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충칭에서 수소연료전지차를 활용한 카셰어링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최근 충칭 난안구 정부는 충칭 판다 오토모바일 렌탈, 충칭 지구과학 산업기술과 함께 중국 최초의 수소차 카셰어링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3자간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난안구 정부와 2개 기업은 중국의 수소연료전지차 제조 스타트업 그로브(Grove)의 차량을 이용해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우선 80대의 차량을 시범운행해 사업성과 수익모델을 검증한 뒤 오는 2020년 또는 2021년경 중국 내 20여개 주요 도시에 총 1만대의 차량을 보급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판다 오토모바일 렌탈 관계자는 “주로 전기차에 국한돼 있던 카셰어링 차량을 수소차로 확대하면 도심 교통 혼잡 완화와 대기질 개선 등 긍정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인공지능(AI), 5G, 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해 더 나은 서비스 제공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