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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18년 국내 산업용가스 업종별 매출 현황2018년 산업용가스 업계, 전반적 회복세 조짐
김호준 기자  |  reporter@igas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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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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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업체별 喜悲 교차

 

국내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한 전방위 산업 위축으로 지난해 산업용가스 업계는 힘겨운 시간을 다시 한 번 이겨냈다. 다행히 끝을 알 수 없는 조선업 불황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조금씩 살아나고 있고 반도체 산업과 석유화학산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그나마 숨통이 트인 점은 다행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산업용가스 업계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업종별 희비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우선 일선 산업용가스 충전업체들보다 액메이커, 특수가스제조업체 등 비교적 큰 규모의 업체들이나 각 사업 분야별 선두업체들은 지난해에도 성장가도를 달린 반면 그동안 경기침체 속에서도 신규사업 확대와 경영효율화 등 각고의 노력으로 악전고투하던 중소 충전소들은 지난해에도 나름 선방을 펼쳤지만 고전을 면치 못했다.

본지는 금융감독원이 전자공시를 통해 발표한 60여개 산업용가스 관련기업들의 실적을 통해 지난해 국내 산업용가스 시장의 현황을 가늠해보고자 한다. 물론 업종별 소수업체의 등락 폭과 업종 및 업체별 취급품목 중복으로 인해 정확한 규모 파악이 어렵고 모든 산업용가스 업체들의 실적 토대가 아닌 일부 업체들의 단순 경영지표만으로 집계돼 전체 산업용가스 시장과 업종별 잣대를 평가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이를 고려해 단순 비교 및 참고하면 된다.

업종별 구성은 액메이커, 특수가스 제조업체, 탄산메이커, 수소메이커 고압용기 및 초저온탱크제조업체, 밸브 및 압축기 제조업체, 산업용가스 충전 및 공급업체 등이다.

 

<편집자 주>

 

■ 산업용가스 메이커

 

8개社, 매출 총 2조5,377억원 기록

전략적 영업 통해 전반적인 성장세

 

장기화된 산업 경기침체 속에서도 국내 산업용가스 업계를 이끌고 있는 산업용가스 메이커 업체들은 지난해에도 불황 속에서도 각사마다 전략적 영업을 통해 성장을 도모하며 전반적으로 실적이 늘어났다. 무엇보다 이들 업체들은 지난해 반도체 및 석유화학 산업 호황에 따른 대형 온사이트 가스 공급이 크게 늘어나면서 예년에 비해 성장 폭이 크게 확대된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해 에어프로덕츠코리아(주), 대성산업가스(주), 프렉스에어코리아(주), (주)린데코리아, 에어리퀴드코리아(주), SK에어가스(주), (주)코리아에어텍, 그린에어(주) 등 국내 산업용가스 액메이커 8개社는 지난해 총 매출 2조5,377억원 가량을 합작해 냈다. 특히 지난해 메이커 업체들의 경영 성적표를 보면 업체 모두가 매출 성장세를 나타내 국내 산업용가스 업계를 이끌어 나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직 예년의 성장세를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메이커 업체들은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국내 산업용가스 업계의 버팀목이 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메이커 업체들이 꾸준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배경에는 설비투자는 물론 사업 다각화와 공격적 영업력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메이커 업체들은 지난해 매출 실적과 함께 수익 부문에서도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 증대와 물류비를 비롯한 각종 부대비용 감소 노력이 결실을 맺으며 전반적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각 사별로 살펴보면 우선 매년 업계 성장을 주도하며 국내 최대의 산업용가스 메이커의 자리를 지켜왔던 에어프로덕츠코리아는 지난해 총 5,078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4,568억원)대비 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익 부문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 갔다. 회사는 올해도 KCC 세종공장의 산소발생기 통합 솔루션 가동에 따른 신규 수요 창출이 기대되고 있어 실적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대성산업가스는 지난해 TONNAGE 사업부문에서의 내수 증진과 특수가스 부문의 내수 및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년(5,396억원)대비 5.0% 늘어난 5,66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아울러 원가 비중을 낮추며 영업이익이 27.3% 증가했으며 전년도 종속기업 투자주식 처분손실 등의 금융비용 증가와 지분매각 등 경영환경 변화로 인한 당기순손실도 흑자로 전환돼 정상궤도를 되찾은 모습을 보였다.

설비증설과 신규 수요처 확보 및 단가인상 추진 등의 전략을 통해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왔던 프렉스에어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5,000억원 시대를 열며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또한 수익부문에서도 큰 폭의 증가세(영업이익 36.3%, 순이익 61.6% 증가)를 나타내며 탄탄한 수익구조를 나타냈다.

린데코리아 역시 지난해 석유화학과 반도체 산업의 호조세와 맞물려 특수가스와 산업용 수소 수요가 늘면서 전년대비 8.6% 증가한 3,39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또 한 번 경신했다. 뿐만 아니라 회사는 매출원가 비중을 낮추면서 수익부문(영업이익40.1%, 순이익 43.2%)도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호조세를 나타냈다.

에어리퀴드코리아도 지난해 반도체 분야의 호황을 타고 특수가스 및 수소 공급량이 늘면서 전년대비 14.9% 늘어난 2,8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11.5% 증가하며 560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순이익은 전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감소세(40.9% 감소)가 이어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밖에 공격적 영업과 울산화학공단 내 수요처에 설비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는 SK에어가스는 지난해 매출 1,000억원(전년대비 32.6% 증가)을 돌파했으며 코리아에어텍 역시 전년대비 53.4% 늘어난 35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성장을 이어 나갔다. 반면 현대로템과 대성산업가스의 합작회사인 그린에어는 지난해 1,76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3% 성장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8.3%씩 감소하며 부분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 특수가스 업체

 

13개社, 매출 총 1조8667억원 기록

반도체 및 석유화학 산업 호조로 성장 지속

 

국내 특수가스 공급업체들은 전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수년째 이어진 반도체 산업의 호조세와 함께 성장가도를 이어갔다. 특히 국내 특수가스 공급업체들은 크고 작은 설비투자를 비롯해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특수가스 공급량을 늘리며 성장을 도모하는 모습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국내 특수가스 전문 제조(공급)업체 중 공식 결산자료의 확인이 가능한 (주)SK머티리얼즈, (주)원익머트리얼즈, 버슘머트리얼즈코리아(주), 하나머티리얼즈(주), (주)후성, 코아텍(주), 칸토덴카코리아(주), 한국메티슨특수가스(주), 한국소화화학품(주), 솔베이코리아(주), 홍인화학(주), (주)엠에스머트리얼즈, 에어리퀴드어드밴스드머티리얼즈코리아(주) 등 13개社를 대상으로 경영실적을 확인한 결과, 이들은 지난해 총 1조8,667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무엇보다 이들 업체 가운데 지난해 매출이 감소한 업체는 2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전체적인 업계의 호황을 가늠케 했다. 물론 산업용가스 제조사들의 특수가스 공급량은 이 수치에 빠져 있어 메이커의 특수가스 공급물량까지 합치면 실적은 더욱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들 업체들은 수익(영업이익, 순이익) 부문에 있어서도 지난해 가스 가격 인상과 각 업체별 원가 및 부대비용 감소 노력이 뒷받침 되면서 전년도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무엇보다 전년대비 수익 부문 감소세를 보인 업체는 2~3개 업체에 불과할 만큼 업종 전체가 고른 성장세를 보인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세계 1위의 삼불화질소(NF3) 제조업체인 SK머티리얼즈는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 수요와 프렉서블 OLED패널 등 디스플레이 산업 규모 확대에 따른 주력 제품인 NF3의 판매확대와 가격상승 등으로 성장세를 나타내며 전년대비 18.8% 증가한 4,4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불산과 텅스텐 등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매출원가 상승과 설비 투자 진행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4분기 달러환율 하락 등이 겹치면서 수익 부문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어 품목 다변화를 통해 매년 탄탄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원익머트리얼즈는 지난해 특수가스 판매 호조로 인해 전년대비 14.9% 증가한 2,33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성장가도를 달렸다. 특히 지난해 주력 품목인 고순도 암모니아(NH3)와 아산화질소(N2O), 불소(F2) Mix 등의 내수 및 수출이 늘고 반도체 및 CVD 공정에서 사용되는 디실란(Si2H6), 저메인(GeH4), 고순도 이산화탄소(CO2), 엑시머 레이저용 특수가스 등의 공급량이 증가한 것이 실적을 뒷받침 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회사는 지난해 반도체 가격의 고공행진과 더불어 가스공급가 역시 상승하면서 수익 부문(영업이익 28.2%, 순이익 133.7%) 역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전자·반도체 특수가스 제조업체 버슘머트리얼즈코리아도 전자·반도체 등 전방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성장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총 1,75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 회사는 3분기까지 전방산업인 반도체 산업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삼성, LG 등 대규모 수요처에 삼불화질소(NF3), 육불화부타디엔(C4F6), 사플루오르화탄소(SiF4), 아산화질소(N2O) 등의 고수익 특수가스 공급량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웨이퍼 가공공정에서 안전하게 특수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장비와 함께 신소재 사업 분야인 박막 증착에 사용되는 전구체 물질 TEOS(사에틸 오르토실리케이트), TiCL4(사염화티탄), 특수케미칼 LTO-520 등을 비롯해 화학기계연마(CMP) 공정에서 쓰이는 슬러리와 클린 소재들의 공급 증가도 실적을 뒷받침 한 것으로 보인다.

특수가스를 비롯해 냉매, 2차전지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후성 역시 전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특수가스 및 무기불화물 실적이 크게 늘면서 성장세(매출 2,749억원)를 유지했다. 특히 육불화텅스텐(WF6)와 육불화부타디엔(CaF6) 등의 반도체 공정용 증착 및 에칭가스의 생산라인 증설에 따른 물량 증가가 실적을 뒷받침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용 실리콘 및 특수가스 전문제조업체인 하나머티리얼즈도 지난해 반도체산업의 호황을 타고 특수가스 공급량 증가와 주력 분야인 실리콘 부품 사업의 실적 증대로 전년대비 무려 70.5% 증가한 매출 1,755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각종 설비 증설 및 제조인프라를 구축 등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펼치고 있는 회사는 수익 부문에서도 큰 폭의 성장률(영업이익 110.7%, 순이익 86.3% 증가)을 보이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일본 본사에서 특수가스 제품 수입을 통해 영업하고 있는 칸토덴카코리아는 지난해 1,23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또 한 번 경신했다. 또한 전년도 감소했던 수익부문도 지난해 매출원가 비중을 크게 줄이며 반등을 이뤄 완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마찬가지로 본사에서 제품 수입을 통한 판매를 하고 있는 일본 쇼와덴코 한국법인인 한국소화화학품 역시 N2O 등 특수가스 판매량 증가로 인해 전년대비 68.9% 증가한 759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성장을 이어갔다.

미국 메티슨의 자회사인 한국메티슨특수가스도 다양한 특수가스 공급을 바탕으로 지난해 전년대비 23.6% 증가한 91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기분 좋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아울러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수익 면에서도 안정세를 이뤘다.

특수가스 및 액화염소 전문제조업체인 홍인화학은 지난해 케미칼 및 특수가스 부문 실적 증가로 인해 매출이 전년대비 35.4% 증가하며 200억원대 매출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다만 아직까지 수익 부문의 적자 구조를 탈피하진 못했지만 꾸준한 원가 및 기타 부대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올해는 수익 부문 흑자가 예상되고 있다.

반도체 제조공정용 고순도 염소(Cl2) 등의 특수가스 제조 및 고압요이 재검사와 전처리 사업을 영위하고 잇는 백광산업 역시 지난해 주력사업인 가성소다 등의 내수 공급 확대와 반도체 산업의 호황에 따른 수소 및 고순도 염소 등의 특수가스 판매 증가로 인해 전년대비 21.0% 증가한 1,754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전자산업용 특수가스 및 일반 산업용가스 제조업체인 에어리퀴드어드밴스드머티리얼즈코리아도 지난해 반도체 산업 호황과 함께 특수가스 공급량이 늘면서 전년대비 12.8% 증가한 4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초고순도 가스 및 각종 특수가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엠에스머트리얼즈 역시 지난해 엑시머레이저 가스를 비롯해 초고순도 수소 판매량 증대로 인해 전년도 마이너스 성장을 뒤로하고 큰 폭의 성장세(300.1%)로 전환됐다. 특히 이 회사는 그동안 적자에 시달렸던 수익 부문이 지난해 모처럼 흑자로 전환돼 이목을 끌었다.

이같은 대부분의 특수가스 업체들이 지난해 호 성적을 거둔 반면 몇몇 업체는 경영실적이 하락세를 나타내며 아쉬움을 남겼다. 먼저 솔베이코리아는 지난해 불소(F2), 육불화황(SF6) 등 일부 특수가스의 실적 증대에도 불구하고 용융제, PVC화합물 등 케미칼 부문의 실적 감소가 발목을 잡으며 전년대비 10.8% 감소한 938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쳤다. 뿐만 아니라 수년째 이어지고있는 수익 부문 적자 규모도 상승하면서 전체적인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시장 내 안정적인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는 코아텍도 국내외 반도체 산업의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고순도 암모니아(NH3)의 판매 감소와 수출과 관련한 물류비 등 원가비중 상승으로 경영실적(매출 16.4%, 영업이익 46.2%, 순이익 3.7% 감소))이 하락세로 전환됐다.

   
 

■ 탄산제조 업체

 

6개社, 매출 총 1,596억원 기록…업계 전반 성장세 전환

조선업 회복세 따른 탄산 수요 증가 및 가격 상승

 

수년간 경기침체와 탄산의 최대 수요처인 조선경기 위축에 고전하던 탄산 제조업체들은 지난해 긴 불황을 끝내고 서서히 회복세를 보인 조선산업에서의 액체탄산 수요 증가로 인해 모처럼 전체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또한 업체들은 지난해 액체탄산 공급단가 인상을 단행하며 이에 따른 수익 부문에서도 수년간의 하락세를 딛고 대부분 반등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 태경화학(주), 선도화학(주), 창신화학(주), 한유케미칼(주), (주)동광화학, 유진화학(주) 등 국내 탄산제조메이커 6개社는 지난해 총 1,596억원(덕양의 탄산부문 매출 제외)의 매출실적을 기록해 전년대비 성장세로 전환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그동안 탄산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기록했던 국내 최대 탄산메이커인 태경화학은 지난해 474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대비 2.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업체는 지난해 드라이아이스 수출이 전년대비 7.3% 감소했지만 액체탄산 부문의 매출은 전년대비 2.6% 상승하면서 반등을 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지난해 역대 최대의 공급단가 인상으로 수익부문에서도 수년간의 하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 두 자릿수 성장률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설비증설 등 공격적 경영으로 불황에 맞서왔던 선도화학은 지난해 조선업황의 회복세와 맞물려 액체탄산 수요 증가로 흑자경영을 기록했다. 이 업체는 지난해 393억원(전년比 16.5%)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특히 전년도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기록했던 수익부문이 흑자로 전환되며 수익 안정화를 이루기도 했다.

한유케미칼 역시 지난해 탄산 수요증가로 인해 전년대비 27.6% 증가한 16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원가비중 하락으로 인해 수익도 전년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며 흑자를 기록했다.

이어 동광화학도 지난해 15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7.3% 성장률을 나타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225.1%, 371.1%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전년도 감소실적을 단번에 만회했다.

이와 함께 유진화학 역시 지난해 활발한 영업을 통한 신규 수요처 공략에 성공하며 전년대비 12.7% 늘어난 251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원가비중 감소로 수익부문도 모두 세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내며 기분 좋은 성장을 이어갔다.

이밖에 수소충전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창신화학은 지난해 159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대비 9.5% 성장률을 나타냈으며 영업이익도 무려 917.0% 증가해 성장을 이어갔다.

한편 탄산 제조업체들은 올해 원료공급처의 잇따른 정기보수점검에 따른 원료소스의 감축으로 액체탄산 공급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어 이에 대비한 원료탄산 공급처 발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조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개발 및 실수요자 판매비중 확대 등을 통한 적정판매가 유지, 원가절감 노력 등을 병행해 업계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 산업용 수소제조 업체

 

4개社, 매출 총 6,059억원 기록

반도체 산업 호조로 전년對比 매출·수익 성장세 지속

 

최근 수년간 산업용가스 시장에서 급성장을 거듭하며 눈부신 성장세를 이룩한 산업용수소 업계는 지난해에도 반도체 및 석유화학 산업의 호황을 타고 업체마다 큰 폭의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당초 정유사 등을 대상으로 파이프라인을 통해 공급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튜브트레일러나 용기를 통한 판매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반도체 및 석유화학 산업의 호조세가 이어지며 실적이 크게 늘어났다.

뿐만 아니라 이들 수소 공급업체들은 제조원가 및 물류비, 기타제반 비용 등을 줄이면서 수익부문에서도 성장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주)덕양, SPG케미칼(주), (주)SPG산업, 에스디지(주) 등 4개社의 수소제조업체들은 지난해 총 6.059억원(에어리퀴드와 (주)린데코리아 수소매출 제외)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번 집계에서 빠진 국내 3번째의 생산능력을 갖춘 에어리퀴드와 린데코리아의 수소매출을 더한다면 실적은 이 보다 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국내 최대의 수소공급업체인 덕양(튜브트레일러 150여대 운영)은 지난해 반도체 및 석유화학 산업의 호황을 타고 수소 공급량을 늘리는데 주력, 전년(3,118억원)대비 18.3% 증가한 3,689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 업체는 수년간의 공장 및 설비 신증설 투자비 회수와 함께 원가절감 및 경영효율화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세 자릿수 신장률을 보이며 탄탄한 재무구조를 나타냈다. 특히 울산 제3공장의 수소플랜트 제조방식을 값비싼 기존 LNG에서 석유화학사의 생산량 증가와 셰일가스의 수입 등을 통한 공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한 LPG 개질방식으로 전환을 통해 제조원가를 줄인 것이 수수 년째 수익부문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소를 공급하는 회사인 SPG케미칼도 지난해 반도체 산업의 호조세에 힘입어 여수공장 공급물량이 증가하면서 전년(1,554억원)대비 2.3% 늘어난 1,5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나타냈다. 이어 튜브트레일러를 통해 수소를 공급하는 SPG산업 역시 지난해 31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275억원)대비 14.6% 증가했으며 수익부눈도 전녀대비 각각 63.6%, 9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수소 및 아세틸렌 제조업체인 에스디지도 지난해 회사의 주요 품목인 아세틸렌의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산업용 수소 공급이 늘면서 전년(351억원)보다 31.7% 증가한 463억원을 달성했다. 아울러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19.3%, 34.2% 늘어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 고압용기 제조업체

 

5개社, 매출 2,478억원 기록

고압용기 국내외 수요 감소로 업계전반 실적 감소

 

지난해 고압용기를 생산하는 국내 제조업체들은 전년도 반짝 성장을 뒤로하고 다시금 실적 하향세로 돌아섰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주)엔케이, (주)엔케이텍, (주)이엔케이, (주)한국HPC, (주)코오롱데크컴퍼지트 등 국내 고압용기 제조업체들은 지난해 총 2,47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2,478억원)보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수치는 몇몇 기업의 밸러스트수처리장치, 어큐물레이터, 용기 재검사업 등 다른 품목과 사업의 매출 비중이 크기 때문에 단순 수치 비교로 참고만 하면 된다.

우선 고압가스용기 및 선박용 소화장치 생산업체인 엔케이는 지난해 총 1,084억원(연결재무재표 기준)의 매출을 기록, 전년(1,218억원)보다 10.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의 이같은 매출 하락은 주력사업인 선박용 소화장치 부문과 밸러스트수처리장치 부문의 사업부진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회사는 그동안 유가 하락과 CNG 차량의 감소세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했던 고압용기 사업부문에서 전년도에 이어 지난해 내수와 수출 모두 크게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나타냈다(지난해 360억원, 전년도 245억원). 또한 이러한 매출실적 하락과 함께 회사는 전년도 다소 회복했던 수익부문에서도 다시금 곤두박질치며 적자에 허덕였다. 무엇보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이 100%를 넘어서며 영업손실 규모가 더욱 커졌으며 전년도 67억원의 순이익도 29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고압용기 판매 및 재검사업을 펼치고 있는 엔케이텍은 지난해 재검사업 실적이 소폭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압용기 판매 및 CNG부대사업의 실적이 감소하면서 전년대비 16.0% 감소한 42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회사는 지난해 수익부문에서는 플러스 성장을 나타내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0.4%, 11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천연가스(LPG) 저장용기와 수소저장용기 등 고압용기 전문제조업체인 이엔케이도 지난해 건설 및 자동차 산업의 침체로 인한 고압용기 판매 부진으로 전년(673억원)보다 33.7% 감소한 446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제조용 원관의 가격인상과 물류비를 비롯한 기타 제반비용 상승이 발목을 잡으며 전년 77억원의 순이익도 지난해 61억원의 당기순손실로 전환된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용 수소저장탱크 및 고압실린더 제조업체인 코오롱데크컴퍼지트도 지난해 주력사업인 방산산업군의 수요 감소와 함께 CNG용기의 내수와 수출이 모두 감소세로 전환되며 전년(424억원)보다 30.8% 하락한 38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울러 이 회사는 지난해 제조원가 증가로 인해 전년도 흑자를 기록했던 수익부문에서도 적자로 전환돼 빨간불이 켜졌다.

반면 고압용기 및 차량용 CNG용기 제조업체인 한국HPC는 지난해 꾸준한 수출과 내수 실적 증대로 전년대비 13.1% 증가한 1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다만 이 업체는 그동안 약진을 거듭하던 수익부문에서는 고압용기 제조용 원관의 가격인상과 물류비 및 기타 제반비용 등의 증가로 감소세로 전환됐다.

   
 

■ 초저온저장탱크 제조업체

 

5개社, 매출 2,710억원 기록…업계 전반 성장세

조선업 회복세로 인한 초저온탱크 발주량 증가

 

(주)한텍, (주)크리오스, (주)대웅CT, 다임폴라특장(주)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초저온저장탱크 분야는 그동안 불황에 늪에 허덕이던 조선업이 서서히 살아나면서 지난해 초저온 저장탱크 수요업체의 발주량 및 수출이 증가, 업계 전반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저장탱크 제조 분야는 업체 대부분이 후판 및 알루미늄 동, 아연 등의 탱크 원재료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나타낸데 따라 수익부문에서도 반등을 꾀했다. 또한 몇몇 업체는 초저온저장탱크 제조 외에 부가가치가 높은 초대형 저장탱크, LNG저장탱크, 열교환기, 플랜트 부문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대를 더욱 가속화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들 4개社 업체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2,710억원으로 전년(1,933억원)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초저온 저장탱크 제조업체인 대웅시티는 지난해 226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191억원)대비 17.8%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수익부문도 각각 15.3%, 54.7% 증가하며 반등을 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후성의 자회사인 한텍 역시 지난해 화공장치 부문의 내수 및 수출 증가와 압력용기 및 증소형 초저온저장탱크이 수주가 늘면서 전년(1,305억원)대비 무려 47.8% 증가한 1,925억원의 매출을 기록, 성장세로 전환됐다. 아울러 회사는 매출원가 비중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1.1%(49억원) 감소했지만 생산시스템의 효율화 제품 품질 및 가격 차별화를 통해 당기순이익도 큰 폭으로 오른 43억원을 기록했다.

부산의 크리오스는 조선업황의 회복세와 맞물려 초저온저장탱크를 비롯해 LNG선박엔진연료공급시스템,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LNG ISO탱크, LNG소형발전시스템 등 해상용 사업부문에서 수주량을 늘리며 선전해 전년(166억원)보다 22.2% 증가한 203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물류비 및 기타 제반 비용을 줄이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2.0%, 85.0% 늘어나며 전년 실적 감소를 만회했다.

부산소재 초저온 저장탱크와 탱크로리 제작 및 가스장비 제조업체인 MS이엔지는 지난해 가스장비의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소형 초저온저장탱크의 수주가 소폭 늘어나며 전년(115억원)보다 7.1% 증가한 123억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이 회사는 당기순이익은 줄어 들었지만 지난해 원가 비중을 크게 낮추면서 영업손실을 만회, 2억7,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가스저장탱크 및 탱크로리 등 특정설비 제조업체인 디앨은 전년(270억원)대비 15.8% 감소한 228억원의 매출을 기록, 마이너스 성장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 또한 이 회사는 지난해 물류비 및 기타제반 지용 증가로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95.7%, 93.4% 감소하며 간신히 흑자경영을 유지했다.

   
 

 

 

■ 가스밸브 및 가스압축기 제조업체

 

6개社, 총 매출 3,302억원 기록

업체별 실적 엇갈려…수익부문은 양호

 

(주)로타렉스 루스테크, (주)에쎈테크, 영도산업(주), 광신기계공업(주) 등의 밸브업체와 용기용 가스압축기 제조업체들은 지난해 업체별로 실적이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이들 5개 업체는 지난해 총 3.30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초저온 밸브 및 장비전문업체인 로타렉스스 루스테크는 지난해 반도체 산업의 호황을 타고 반도체 및 일반 특수가스 실린더 밸브 및 각종 레귤레이터의 국내외 실적 증가로 전년(191억원)대비 2.6% 성장한 19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이 회사는 지난해 판매비와관리비를 크게 낮추면서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27.2% 증가했으며 순이익 역시 전년보다 115.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LPG용기를 비롯해 각종 가스밸브 전문 제조업체인 화성밸브는 지난해 플랜트 및 건설산업을 비롯해 자동차 산업의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플랜지식밸브, 나사식밸브, LPG용기용 밸브 등의 내수 판매와 해외수출실적이 동반 상승하면서 전년(436억원)대비 51.6% 늘어난 6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이 업체는 지난해 구리, 아연, 동 등 원자재(비철금속) 가격 하락과 물류비 및 기타 제반비용 감소가 큰 영향을 끼치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64.0%, 7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LPG 및 각종 가스밸브류 제조업체인 에쎈테크의 경우 지난해 실적이 전년(661억원)대비 11.0% 감소하며 58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같은 매출실적은 지난해 용기밸브 4종을 비롯해 자동차 부품, 볼밸브, 폴리에틸렌관 이음쇠 등 완제품 매출이 전년보다 감소(전년 362억원, 지난해 332억원)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수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내수시장에서 판매가 크게 줄면서 실적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 업체는 지난해 구리, 아연, 동 등 원자재(비철금속) 가격 하락과 함께 원재료 비용 등의 감소로 인해 전년도 하락했던 수익부문(영업이익 358.2%, 순이익 224.9% 증가)의 반등을 이뤄냈다.

용기용 가스밸브 업체인 영도산업은 지난해 LPG용기를 비롯해 초고순도 및 독성가스용 특수가스 밸부의 국내외 판매실적이 꾸준히 유지됐지만 자동차 산업의 침체로 주요사업 부문인 LPG용기용 밸프 판매가 줄어들며 전년(226억원)보다 9.5% 감소한 204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쳤다. 또한 물류비를 비롯한 기타 제반비용 상승으로 인해 수익부문(영업이익 26.5%, 순이익 0.2% 하락)도 전년도에 이어 줄어들면서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밖에 반도체를 비롯해 LNG, CNG 산업의 피팅, 밸브, 패키지 솔루션 등의 제품 제조업체인 하이록코리아도 지난해 전방산업 위축에 따른 피팅 및 밸브류의 내수와 수출이 모두 줄어들며 전년(1,781억원)대비 34.4% 감소한 1,16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원가비중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76.5%, 54.9%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가스압축기 제조업체인 광신기계공업은 CNG압축기를 비롯해 수소압축기 등의 국내 내수 판매량 및 수출 감소로 인해 전년(556억원)대비 13.1% 감소한 483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을 줄이면서 전년도 적자에 허덕이던 수익부문이 흑자로 전환돼 위안이 됐다.

   
 

 

■ 산업용가스 충전업체

 

16개社, 총 매출 4,165억원 기록

업체별 경영전략으로 喜悲 엇갈려

 

국내 산업용가스 충전 및 공급업체(금융감독원 20개 등재)들의 지난해 실적을 살펴보면 이들 업체들은 총 4,165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4,027억원)대비 3.4%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물론 일부 업체들의 하락세가 있었지만 업계 산업용가스 충전 및 공급업체 전반이 지난해 소폭 성장세로 전환됐다.

특히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한 가스공급 감소와 충전소간의 경쟁심화로 인한 가스 가격 하락 등의 시장 환경으로 인해 고전한 업체들이 있었던 반면 위기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투자 및 연구와 기술력 증강을 통한 품목 다변화, 영업력 확대 등을 통해 성장을 이어간 업체들까지 고루 분포됐다. 물론 경영실적을 공개한 16개 업체만을 가지고 시장 전체를 파악하는 데에는 무리가 따르지만 지난해 산업용가스 충전업계는 전반적인 상향 안정세로 나타났다.

우선 국내 최대의 산업용가스 충전업체인 MS가스는 지난해 영남지역은 물론 수두권 등 사업영역 확대와 이에 따른 전방위적 영업력이 더해지면서 전년(408억원)대비 11.0% 증가한 4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회사는 매출원가 비중이 증가하면서 수익부문은 소폭 감소세를 나타냈다.

산업용가스 및 아세틸렌제조·충전업체인 태경에코는 지난해 조선산업이 회복세로 돌아섰지만 철강산업의 불황에 따른 아세틸렌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영업을 통한 순규 수요처 공량이 주요하면서 일반산업용가스의 공급이 늘어나며 전년(545억원)보다 10.5% 늘어난 602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회사는 아세틸렌 주 원료인 중국산 탄화갈슘(CaC2, 카바이드)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익부문(영업이익 0.5% 증가, 순이익 15.6% 하락)은 소폭 감소세를 나타냈다.

광주소재 신일가스도 업체간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고순도가스 및 혼합가스 제조충전설비 확충 등의 공격적 투자를 통해 성장을 꾀하며 전년(204억원)대비 19.2% 증가한 24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원가 비중을 낮추는데 주력, 수익부문(영업이익 33.3%, 순이익 37.4% 증가)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 회사는 충정지역 사업확장 차원에서 가스코의 충남 사업장을 매입한 실적이 올해 반영되면서 실적이 더욱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천안소재의 가스켐테크놀로지도 활발한 설비투자를 바탕으로 가스 공급량을 늘리며 전년(195억원)보다 10.5% 늘어난 215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8.0%, 25.0% 증가하며 전년도에 이어 성장세를 유지했다.

경기도 화성소재 산업용가스 제조충전업체인 밀성산업가스 역시 지난해 공격적인 투자와 시장개척을 통한 거래처 확보에 주력하며 전년(111억원)대비 7.2% 성장한 119억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수익부문에서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9.6%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7.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 익산의 한국특수가스도 전년(294억원)대비 6.4% 증가한 313억원의 매출을 기록, 성장을 이어갔으며 원가 절감 노력을 병행한 이 회사는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37.3%, 86.6% 늘어나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대구에 위치한 산업용 고압충전업체인 한신가스는 사업 다각화 및 영업력 강화를 통한 신규거래처 확보 노력이 주요하면서 전년(123억원)대비 7.3% 증가한 13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판매비와관리비 및 원가비중이 늘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잉여가스 유통 및 충전업체인 대유코아는 지난해 잉여가스 출하량 소폭 늘어나며 전년(239억원)대비 2.0% 증가한 244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전년도 당기순손실에 머물던 수익부문에서도 투자회사 지분법 이익이 발생해 흑자로 전환, 7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해 주목을 받았다.

또 탄산 및 산업용가스 제조·판매업체인 선도산업 역시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7.8% 증가하며 2년 연속 성장을 지속했다. 아울러 수익부문도 매출원가 비중을 크게 줄이면서 큰 폭의 반등(영업이익 458.8%, 순이익 123.1% 증가)을 이뤄냈다.

반면 울산에 위치한 동덕산업가스는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서 아쉬움을 샀다. 이 업체는 지난해 총 191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대비 18.0% 감소하며 200억원대 매출이 무너졌다. 뿐만 아니라 일부 설비투자로 인한 지출 증가와 수익 회수가 지연되면서 수익 부문이 적자(영업손실 12억원, 순손실 32억원)로 전환되며 크게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부산 소재 초고순도 가스제조 및 판매업체인 PSG도 반도체 산업의 호조세로 관련 고순도 가스와 특수가스 등의 판매 증가로 전년(633억원)대비 2.1% 증가한 64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순이익도 전년대비 3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회사는 판매비와관리비가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은 37.1% 감소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인천에 위치한 삼정가스공업은 전년대비 매출이 소폭 증가한 보합세를 유지하며 134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회사는 경영효율화를 통한 물류비 및 기타제반비용을 낮추면서 전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수익 부문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회사는 3개의 경기지역 3개의 충전소와 판매업소, 엔지니어링 등의 회사 실적을 합치면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어 울산에 위치한 산업용가스 충전소인 신일은 지난해 실적이 보합세(0.6% 증가)를 유지했지만 일부 가스 품목의 수급 불안과 액 공급가 인상 및 시설투자에 따른 비용발생 등이 겹치면서 수익부문은 적자로 전환됐다.

울산에 위치한 동해가스산업 역시 전년대비 매출이 보합세(0.9% 증가)를 유지했지만 수익 부문은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천소재 산업용가스 및 혼합·특수가스 제조업체인 대덕가스는 일부 특수가스의 실적 증대에도 불구하고 산소, 질소 등의 공급부족 현상과 함께 액 공급 부족 심화로 인한 가격 인상 등이 겹치면서 실적이 전반적인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 회사는 지난해 258억원의 매출과 3억2,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경남 마산에 위치한 신창도 가스제품 공급 감소로 인해 전년(92억원)대비 6.5% 감소한 86억원의 매출을 기록, 감소세가 이어졌으나 전년도 적자에 머물렀던 수익부문은 지난해 흑자로 전환되며 수익을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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