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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2019년 액화탄산 성수기 수급상황 점검액체탄산, 공급부족 사태 조만간 정점에 도달할 듯
이락순  |  rslee@igas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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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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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내 수급조절도 어려울 듯…보수점검, 촉매교환 등 생산량 감소

 

이미 올해 초부터 예고돼 왔던 국내 액화탄산 공급부족이 정기보수점검과 생산차질 등으로 급격하게 앞당겨지면서 심각한 수급불안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3월초부터 이어진 충남 대산소재 LG화학의 보수점검을 시작으로 잇따른 석유화학사들의 보수점검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재고확보는커녕 공급량 조달자체도 어려운 상황으로 이어져왔기 때문이다.

더욱이 정기보수점검 이후 촉매교환 및 생산공정의 변화 등을 이유로 기존 생산량보다 줄어들면서 공급부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국내 액화탄산 생산능력은 석화사와 주정원료 등을 모두 포함해 약 100만3000톤 가량으로 추정된다. 이는 월평균 8만3000톤 가량으로 조선, 용접, 식음료, 화훼, 반도체, 드라이아이스 등 전체 수요량인 6만톤을 다소 상회하는 물량을 공급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서는 조선업종을 포함해 신규 드라이아이스 수요 등을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3월부터 시작된 정기보수점검으로 생산량은 올 10월까지는 시기별로 약 20~40% 가량 감소되는 상황에 부딪친 실정이고 보면 올 여름 무더위의 예상과 더불어 드라이아이스 등 수요가 급증하는 요건으로 수요대비 공급량의 부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한동안 일본에 드라이아이스 수출을 추진해 왔던 탄산업계는 전면적으로 수출을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수급조절에 나서고 있지만 생산 분야에 있어서는 각 업체별로 빈익빈부익부의 현상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군다나 그동안에는 물량부족에 따라서 동종업계간 협력차원에서 지역별 물량 스왑이 이뤄져 왔으나 최근에는 사욕에서 비롯된 경쟁과열로 인해 상도의를 운운하며 극한 대립양상이 두드러지며 일부에서는 스왑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10여년 사이에 액화탄산 제조공장은 3~4개 원료공급처가 감산 또는 폐쇄된 동시에 2~3개 업체가 신규 또는 증설됐지만 늘어나는 수요대비 공급에는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구조가 돼왔다. 여기에 줄어든 생산량의 대부분이 한 두개 업체에 집중되면서 일부는 탄산제조업체임에도 불구하고 탄산유통에 매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벌어지기도 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는 탄산 성수기인 10월까지는 수요량 대비 공급량이 10~20%가량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무역분쟁, 생산설비 가동여부 등 국내외적인 상황에 따른 석화사의 가동률 정도에 따라 원료탄산의 수급량도 큰 폭의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전체적인 국내 수급조절과 관련해 최근 공사 막바지에 돌입한 대한유화의 EO/EG 생산설비 구축을 통해 조만간 日産 150톤의 액화탄산이 신규 공급될 가능성이 나타나 그나마 수급균형 조절에 큰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LPG 분해 방식의 수소생산기반을 가진 덕양케미칼이 추가적인 생산 가능성을 엿보이면서 향후 국내 액화탄산 공급량을 조절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여타 업체들도 추가적인 원료탄산을 확보하기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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