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천연가스회사 가스유니(Gasunie)가 흐로닝언 인근 페인담 지역에 1㎿급 물전기분해 수소플랜트를 준공, 상용 가동에 돌입했다.

준공식에는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이 직접 참석해 친환경 수소에너지에 대한 국가적 기대와 관심을 표명했다.

하이스톡(HyStock)으로 명명된 이 플랜트는 ITM파워의 1㎿급 전해질연료전지(PEM FC)를 활용, 자연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이용해 물전기분해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한다. 이렇게 생산된 수소는 플랜트 인근은 물론 튜브트레일러를 통해 주변지역으로도 공급될 예정이다.

가스유니는 또 생산된 수소 중 잉여분을 페인담 Zuidwending 지역에 마련한 대규모 지하가스저장시설에 저장한 뒤 필요시 공급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는 방안도 모색 중에 있다.

가스유니 관계자는 “수소는 미래 에너지 공급의 핵심 요소”라며 “하이스톡 플랜트는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