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진공시스템 분야의 선두주자 에드워드가 초저온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에드워드는 모기업인 아트라스콥코그룹이 지난해 발표한 반도체장비업체 브룩스오토메이션의 반도체 초저온 사업부 인수를 최근 완료하고, 초저온 펌프 등 관련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아트라스콥코그룹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첼름스퍼드와 멕시코 몬테레이에 위치한 2곳의 초저온펌프 설비와 글로벌 판매·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또한 브룩스가 보유했던 유명 초저온·진공장비업체 알박크라이오제닉스의 지분 50%도 넘겨받아 초저온 분야의 기술적·사업적 역량을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에드워드 역시 인수된 생산설비를 활용, 반도체와 일반 진공산업 분야에서 초저온 제품의 대폭적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400여명의 임직원과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반도체용 초저온 펌프와 초저온 칠러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첼름스퍼드 설비의 가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에드워드 관계자는 “수증기와 수소 제거 능력을 최적화한 고진공 펌프들이 기존 라인업에 추가되면서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시장경쟁력 제고를 확신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