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스 케미칼 홀딩스 그룹의 계열사인 타이요닛본산소(TNSC, 대양일산)가 중국 상하이에 ASU 1기를 신규 건설한다고 최근 밝혔다.

TNSC에 따르면 현재 중국은 과거의 고속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에 경제발전 정책의 초점이 맞춰지면서 산업용가스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 동부 화둥(華東) 지역의 경우 다양한 산업이 집적돼 있는데다 정부차원의 첨단 제조업 육성 정책이 더해지면서 고품질 산업용가스 시장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태다.

이번 ASU 건설은 이 같은 수요 증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상하이를 중심으로 화둥지역에 대한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결정됐다.

신규 ASU는 오는 2020년 10월 상용가동을 목표로 기존 상하이 플랜트에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며, 화둥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TNSC의 현지 법인 상해대양일산기체유한공사가 운영을 맡게 된다.

TNSC 관계자는 “신규 ASU가 본격 가동되면 인근고객들의 공급 신뢰성이 대폭 강화된다”며 “향후 다롄 중심의 동북지구와 상하이 중심의 화동지구로 중국시장을 공략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에도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라고 말했다.